‘진주 방화·살인범’ 안인득, 사형선고 불복... ‘항소’
‘진주 방화·살인범’ 안인득, 사형선고 불복... ‘항소’
  • 이세미 기자
  • 승인 2019.12.03 15:33
  • 수정 2019.12.0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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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자신이 살던 아파트에 불을 지른 뒤 흉기를 휘둘러 대피하기 위해 집밖으로 나온 입주민 5명을 숨지게 하고 17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1심에서 사형이 선고된 방화살인범 안인득(42)이 항소했다.

3일, 법원 등에 따르면 안익득은 이날 창원지법 형사4부(이헌 부장판사)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형사 합의부 사건 피고인은 1심 판결에 불복하면 판결 선고 후 7일 이내에 고등법원에 항소를 제기할 수 있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달 27일 국민참여재판에서 안인득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당시 배심원 8명은 사형, 1명은 무기징역 의견을 냈다.

배심원 의견은 구속력이 없지만, 재판부는 배심원 다수 의견을 반영해 사형을 선고했다.

재판부와 배심원들은 조현병 환자인 안인득이 의학적으로는 심신미약 판정을 받았지만, 범행도구를 사전에 사들이고 불길을 피하려 내려오던 아파트 주민들을 흉기로 찔러 5명을 살해하고 4명은 살인미수, 2명은 상해, 11명은 화재로 인한 상해를 준 피해 결과가 매우 중대하다며 사형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안인득은 당시 재판장이 '사형' 주문을 읽자 선고 결과에 불만을 품고 큰소리를 지르다 교도관들에게 끌려나가는 등 1심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행동을 취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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