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생막걸리' 미국 수출 10년, 1200만 병 판매 돌파
'국순당 생막걸리' 미국 수출 10년, 1200만 병 판매 돌파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9.12.05 09:55
  • 수정 2019.12.05 0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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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순당]
[사진=국순당]

국순당은 '국순당 생막걸리'가 미국 수출 10년 만에 1200만 병 판매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국순당 생막걸리는 지난 2009년 11월에 생막걸리로는 국내 막걸리 업계 최초로 미국에 수출됐다. 지난 10년간 수출된 국순당 생막걸리 1200만 병을 한 줄로 길게 늘리면 서울-부산 경부고속도로를 약 3번 반 왕복할 수 있는 양이다. 

국순당은 2009년 대한민국 최초로 개발한 '막걸리 발효제어기술'을 적용해 국순당 생막걸리를 출시했고 그 해부터 미국 수출에 나섰다. 발효제어기술이란 생막걸리 내 살아있는 효모 활성을 조절하고 외부 공기의 유입을 차단시키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식물성 유산균이 오랫동안 살아 있도록 개발했다. 

국순당은 한국에서 생산된 생막걸리 본연의 맛을 최대한 보존해 미국 현지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국에서부터 미국 내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유통 전과정에 걸쳐 콜드체인시스템을 구축했다. 국순당 생막걸리가 수출되기 전에는 미국까지 수출에 걸리는 일정 때문에 유산균이 살아있는 생막걸리는 수출이 불가능해 살균 막걸리만 수출되고 있었다.

국순당은 미국 현지에서 대한민국 막걸리를 알리기 위해 수출 초기부터 미국 내 주류관련 박람회에 꾸준하게 출품해 인지도를 넓혔다. 지난 2010년에는 '샌프란시스코 국제와인 대회' 동상을 수상하며 막걸리 업계 최초 국제 주류대회 수상이란 이정표를 세웠다. 그 후 2011년에는 '뉴욕 국제 주류 대회' 은상, 2012년 '달라스 모닝뉴스& 텍사스 소믈리에 와인대회' 동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지난 5월 제80회 LA국제와인대회에 참가해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국순당은 최근 미국내 유행하고 있는 프리바이오틱스 관련 발효 제품 인기에 힘입어 식물성 유산균이 살아있는 생막걸리가 앞으로 더욱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순당 생막걸리는 현재 LA, 뉴욕, 시카고, 애틀랜타, 버지니아 등 미국 대도시 전역에 납품돼고 있다. 현재 국순당은 전세계 52개 국에 막걸리를 수출하고 있으며 2018년도에는 약 700만병 수출실적을 올렸다. 이 중 생막걸리는 54%를 차지한다.

국순당 관계자는 "미국 현지에서 2030 젊은 층의 저도주 열풍에 힘입어 생막걸리의 음용 연령층이 장년층 및 젊은 층까지도 확대되고 있다"며 "국순당 생막걸리의 인기는 교민 뿐만 아니라 현지인까지도 확대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지 기자]

kmj@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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