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내년 '챌린지, 스타트업' 실시..."혁신 기술 기반 스타트업 지원 나선다"
CJ ENM, 내년 '챌린지, 스타트업' 실시..."혁신 기술 기반 스타트업 지원 나선다"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9.12.09 22:32
  • 수정 2019.12.09 22: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CJ ENM]
[사진=CJ ENM]

CJ ENM 오쇼핑 부문(대표 허민호)은 상품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하는 신규 사회적 가치 창출(CSV) 프로그램 '챌린지, 스타트업'을 내년부터 새롭게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기존 CSV 프로그램인 무료 판매방송 '1촌 1명품'과 '1사 1명품'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상품을 판매해주는 역할에 집중해왔다면 '챌린지, 스타트업(Challenge, Start-up)'은 IoT·AI 등 혁신기술 기반의 상품화 아이디어를 지닌 스타트업에 제품 개발과 마케팅, 판로 제공 등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것이다. 혁신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이 강소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지원하고 창업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CJ ENM 오쇼핑 부문은 이를 위해 서울산업진흥원과 함께 내년 초 '챌린지 스타트업' 공모전을 열고 참여 기업 6곳을 모집한다. 육성 대상은 밀레니얼 고객을 겨냥한 국내 제조 기반의 리빙·디지털 신상품과 IOT·AI 기반의 아이디어 상품이다. 

CJ ENM 오쇼핑 부문은 선발된 스타트업을 서울산업진흥원 산하 기관인 '서울창업허브'와 함께 연간 매출 10억원 이상을 올리는 브랜드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는 서울창업허브는 숙면 유도베개, 유아용 마스크형 공기청정기, 블루투스 골전도 스피커 등 다수의 IoT와 AI 기술을 활용한 스타트업 상품 개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창업허브는 참여 스타트업에 사업자 등록이 가능한 사무 공간과 3D 프린터를 활용한 샘플 제작을 지원한다. 또한 해당 분야 R&D 전문가도 연계시키는 등 실질적 상품화를 도와주는 역할을 맡는다.

기술 기반의 아이디어가 상품화에 성공하면 CJ ENM 오쇼핑 부문이 마케팅과 품질, 판로개척 등 세일즈에 관한 모든 과정을 책임진다. 오쇼핑 MD들이 상품 가격 결정과 구성, 패키징 등 상품 운영을 검토할 예정이다. 판매촉진을 위한 마케팅 활동과 오쇼핑 자체 품질센터 역량을 활용한 품질과 기술 컨설팅도 지원한다. 

최종 상품이 나오면 CJ오쇼핑(TV홈쇼핑)과 CJ오쇼핑플러스(T커머스), CJmall(모바일 생방송) 등 오쇼핑 부문이 보유한 다양한 판매 채널을 통해 해당 제품을 판매해 판로개척과 제품 상용화를 돕는다. 

아이디어의 상품화→마케팅과 상품운영, 품질 지원→판로지원→판매확대로 이어지는 전 단계에 걸친 지원이 되는 셈이다. 초기 창업 기업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어도 여러 이유로 결국 제품 상용화·사업화에 실패하는 '데스밸리'를 잘 넘도록 돕겠다는 목표다.

앞서 CJ ENM 오쇼핑 부문은 2007년부터 12년째 진행되고 있는 CJ ENM 오쇼핑 부문 판매 수수료 무료 방송을 통해 900억원이 넘는 누적 주문금액을 기록하고 있다. 

농촌기업 상품을 소개하는 '1촌 1명품'과 중소기업 제품 판매를 지원하는 '1사 1명품'은 온라인 유통사업 특성을 활용한 사회공헌 사업이자 생산자와 소비자, 유통업체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성공적인 상생 모델로 평가 받아왔다. CJ ENM 오쇼핑 부문은 두 프로그램을 매일 오전 5시 30분부터 30분 간 TV홈쇼핑과 T커머스 채널에 정규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방송 참여 기업만 200여 곳에 달한다.

CJ ENM 오쇼핑 부문 관계자는 "이번에 새로 발표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은 기존과 달리 판로 확대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상품을 개발해 스타트업 경쟁력을 높여준다는 점에서 CSV 사업 본연의 목적에 더 적합한 모델"이라며 "창업 기업들이 '데스밸리'를 넘어 강소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CJ ENM 오쇼핑 부문 모든 역량을 활용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