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방통위 심사 당초 예상보다 길어져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이 또 한차례 연기됐다.
SK텔레콤은 13일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간 합병기일을 내년 4월 1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월 SKT는 양사의 합병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승인이 지연되면서 합병기일을 오는 2020년 1월 1일에서 3월 1일로 이미 한차례 미룬 바 있다.
공정위는 지난 11월 LG유플러스-CJ헬로 인수 건과 함께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 합병을 승인했지만 이번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사가 예상보다 늦어져 다시 합병기일 연기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SKT 관계자는 "티브로드노원방송 주식의 취득 역시 내년 2월 28일에서 한달 뒤인 3월 31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최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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