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24일 한중일 정상회의 계기 韓日정상회담"
아베 "24일 한중일 정상회의 계기 韓日정상회담"
  • 조문정 기자
  • 승인 2019.12.14 14:59
  • 수정 2019.12.14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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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2019년 11월 4일 방콕 임팩트 포럼에서 열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2019년 11월 4일 방콕 임팩트 포럼에서 열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오는 24일 중국 청두(成都)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을 할 전망이다.

14일 일본 내각홍보실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전날 도쿄에서 열린 내외정세조사회 강연에서 "크리스마스 이브날에는 청두에서 일중한 정상회의에 출석하고, 이 기회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리커창(李克强) 총리와도 회담하며, 문재인 대통령과 일한 수뇌회담도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일 정상은 지난달 4일 태국에서 열린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해 '11분 환담'을 한 지 한 달 반여 만에 다시 만나 양국 현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한편, NHK는 아베 총리가 이날 강연에서 임기 내 개헌을 달성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헌법 개정에 대해 "지난 참의원 선거에서 국민이 보여준 의사는 '제대로 (개헌에 대해)논의하라'였으며 국회의원은 국민이 결정하는 권리를 방해해서는 안된다"며 "쉬운 길은 아니지만 반드시 내 손으로 이루겠다"고 말했다.

그는 '개헌 실현을 위한 자민당 총재 연임 횟수 연장'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현재 3연임을 하고 있는 아베 총리의 임기는 2021년 9월까지다.

아베 총리는 중의원 해산에 대해서 "지금 여기서 해산 대의를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다"면서도 "나라 만들기를 추진하는 데 있어 국민이 신(信)을 물을 때가 왔다고 판단되면 주저 없이 해산을 결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supermoon@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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