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北에 공식 회동 제안…"北은 접촉방법 알 것"
비건, 北에 공식 회동 제안…"北은 접촉방법 알 것"
  • 뉴스2팀
  • 승인 2019.12.16 11:14
  • 수정 2019.12.1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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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 미국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약식 회견을 마친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 미국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약식 회견을 마친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특별대표는 16일 북한이 제시한 '연말 시한'과 관련, "미국은 미북 정상의 합의사항을 실천한다는 목표에 있어 데드라인(시한)은 없다"고 밝혔다.

비건 대표는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북핵 수석대표협의를 가진 뒤 브리핑룸에서 열린 약식 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의 카운터파트에게 직접적으로 말하겠다"며 "일을 할 때이고 완수하자. 우리는 여기에 있고 당신들은 우리를 어떻게 접촉할지를 안다"라고 북한에 회동을 제안했다.

한편 비건 대표는 이날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다.

그간 여러 차례 방한한 비건 대표가 문 대통령을 단독 예방하는 것은 평양 남북정상회담 직전인 지난해 9월 이후 15개월 만으로, 한미가 그만큼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위키리크스한국=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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