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 드라이버들 노조 설립 추진
타다 드라이버들 노조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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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2.16 14:43
  • 수정 2019.12.1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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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운행중인 타다 차량.[사진=연합]
거리에서 운행중인 타다 차량.[사진=연합]

차량호출서비스 플랫폼에서 일하는 프리랜서 운전자(드라이버)들이 노동조합 설립 계획을 밝혔다.

16일 '프리랜서 드라이버 조합 설립추진위원회'는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합 결성을 추진하려는 이유는 우리의 일자리를 지켜야 하기 때문"이라며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이 완료되면 1만 프리랜서 드라이버의 일자리가 없어진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프리랜서 드라이버들은 전업으로 일하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도 많아 기존 택시업계에서 제공하는 일자리와 성격이 다르다"며 "택시 노동자만큼 우리도 이렇게 일해야 생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들은 "소비자인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라면 도입되는 게 마땅하다"며 "일자리 개선, 승차거부 개선, 이용요금 개선은 국토부가 아니라 스타트업이 해냈다. 스타트업을 죽이지 말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무소속 이언주 의원은 "'타다 금지법' 추진은 노동·직업선택의 자유, 소비자의 선택의 자유 등을 국가권력이 침해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시대착오적으로 국민의 자유를 억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가 국민을 도와야지 통제하는 체제는 더는 인정받을 수 없다"며 "택시는 일방적인 피해자가 아니다. 조화로운 해법을 찾아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뉴스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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