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17일 대구 본사에서 대구광역시-대구 남구청-커피명가-소셜카페 공동브랜드 컨소시엄과 사회적경제 식품 클러스터 공동생산시설 ‘안심팩토리 2호점’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 및 공동브랜드 론칭쇼를 가졌다고 밝혔다.

안심팩토리는 가스공사가 추진하는 사회적경제 지원 사업의 하나로,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을 받은 공동작업장을 마련하고 식품 관련 사회적경제 컨소시엄의 공동·대형시장 등 상위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안심팩토리 1호점은 사회적경제기업 6개사가 참여해 지역 일자리를 마련하고, 운영수익 일부와 지원금으로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등 대구지역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가스공사 등 5개 기관은 남구 대명 6동에 안심팩토리 2호점과 앞산 행복 커뮤니티플랫폼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소셜카페 공동브랜드, 커뮤니티비즈니스 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도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합의했다.

5개 기관은 이날 행사에서 ‘서로 다른 우리가 함께 만드는 디저트’를 콘셉트로 재료를 섞거나 모아서 만든다는 의미의 ‘메이커블(makeable)’과 ‘대구(Daegu)·디저트(Dessert)·드림(Dream)’의 D를 키워드로 한 안심팩토리 2호 브랜드 ‘메이크에이블디(makeable D)’도 발표했다.

아울러 안심팩토리 2호점의 대표 메뉴 개발을 위해 가스공사 직원 100여명이 참여하는 시제품 론칭 시음회와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소셜 비즈니스 모델의 개발·지원에 매진해 지역사회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양철승 기자]

ycs@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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