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메트라이프생명 ‘기간계 EOS 프로젝트’ 조기 완료
SK C&C, 메트라이프생명 ‘기간계 EOS 프로젝트’ 조기 완료
  • 양철승 기자
  • 승인 2019.12.18 09:59
  • 수정 2019.12.1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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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스템 전환 대비 U2L 진행
주요 기간계 시스템 개선...시스템 효율성↑ 유지보수 비용↓

 

SK C&C가 메트라이프생명의 기간계 EOS(End of Service, 서비스 종료) 마이그레이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메트라이프생명의 기존 기간계 시스템 인프라인 IBM 하드웨어·소프트웨어의 EOS에 맞춘 디지털 시스템 전환에 대비해 주전산시스템을 유닉스에서 리눅스로 전환하는 ‘U2L(Unix To Linux)’ 사업이다.

SK C&C는 국내 금융사 가운데 최초로 IBM 유닉스 시스템을 오픈소스 기반 컨버지드 인프라(CI, Converged Infrastructure)인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로 교체했다.

특히 주요 기간계 시스템 개선과 프로그램 클린징을 통해 시스템 효율성은 증대시키면서 유지보수 비용은 크게 낮췄다. 기간계 시스템의 룰기반 관리 체계(RBMS)를 영업관리시스템에 적용함으로써 상품 개발, 변경·운영 프로세스도 일원화시켰고, 과거 차세대 시스템 구축 이후 사용률이 떨어진 불필요한 프로그램이나 소스에 대한 클린징을 수행한 것.

아울러 애플리케이션 운용을 전담하는 자바 가상 머신(JVM)의 버전을 1.5에서 1.8로 대폭 업그레이드해 신규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실행 속도를 높였다.

U2L은 단순히 유닉스에서 리눅스로 주전산시스템이 전환됨을 의미하지 않는다. 유닉스 기반의 대형 IT시스템과 솔루션 전반을 리눅스 기반으로 혁신하는 것을 뜻한다. 또 리눅스 전환은 금융 인공지능(AI)·클라우드 서비스 확산에 필요한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는 물론 데브옵스(DevOps),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MSA) 등 디지털 혁신 기술 도입을 위한 사전 작업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메트라이프생명은 AI·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금융 도입을 위한 시스템 유연성을 확보했고, 다양한 오픈소스 도입도 가능해졌다.

메트라이프생명 박흥철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는 “철저한 프로젝트 일정관리에 더해 EOS 사전 영향 점검과 테스트를 자동화해 시스템 오픈일을 5주 앞당기면서 2020년도 신상품 적용 기간을 여유 있게 확보했다”며, “U2L 전환을 통해 5배 이상 빨라진 시스템으로 신속한 금융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고객 중심 디지털 전략 실행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SK C&C 강우진 금융2본부장도 “고객의 높아진 디지털 금융 수요 대응을 위해 신속한 시스템 변화가 요구된다”며, “빅뱅 방식의 시스템 구축 대안으로 디지털 혁신이 필요한 부문만 선별해 분산형 개발을 지원하는 EOS 사업이 금융 IT 시장의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 C&C는 앞서 SK증권과 증권금융의 EOS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양철승 기자]

ycs@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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