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개포프레지던스자이 이달 분양

GS건설은 오는 27일 서울 개포주공아파트 4단지를 재건축하는 개포프레지던스자이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한다고 18일 밝혔다.

1982년 입주한 개포주공4단지는 58개동 2840가구가 재건축을 통해 35개동, 최고 35층, 3375가구로 탈바꿈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39∼114㎡ 255가구다.

단지에는 GS건설과 자이에스앤디가 공동으로 개발한 신개념 환기형 공기청정시스템 시스클라인이 적용되며 개포지역 최초로 아파트에 인피니티풀도 설치된다. 아파트 일부 동 최상층에 마련되는 스카이라운지에서는 대모산 등 파노라마 전망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외에도 독채 형태로 설계해 고급리조트를 연상케하는 게스트하우스, 자연채광을 도입한 실내수영장은 물론 높은 천장을 갖춘 실내체육관에는 러닝트랙과 클라이밍 시설까지 갖췄다. 실내골프연습장도 전체 타석이 스크린과 스윙 분석시스템이 설치되며 악기연주실, 1인 독서실, 시네마룸 등이 제공된다.

대지면적 중 조경면적비율이 45%로 개포지구 다른 재건축 단지(30%대)와 비교해 높다. 지형 내 언덕을 활용한 '자이오름'을 중심으로 전망대, 글램핑장, 진경산수원 등을 배치했고 다양한 테마시설을 연결하는 산책로를 조성했다. 금강송 숲 등 크고 작은 숲과 환경친화적인 오름 놀이터 등 테마정원도 마련된다.

단지에서 도보 5분 거리에 분당선 개포동역과 대모산입구역이 있다. 단지 남측으로는 양재대로가 인접해 있어 경부고속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수서발고속철도(SRT) 수서역을 이용해 부산, 광주, 목포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GS건설은 견본주택 100% 사전방문 예약제를 진행한다. 오는 20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신청자 수에 따라 기한은 연장될 수 있다. 사전 예약 대상 기간은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이며 이후는 현장 방문하면 된다.

GS건설은 부득이 현장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거의 동일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영상을 특별 제작해 홈페이지에 올릴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서울 대치동 자이갤러리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3년 2월 예정이다.

[위키리크스한국=박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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