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임직원 급여 우수리로 희귀질환 어린이 생명 지킨다
에쓰오일, 임직원 급여 우수리로 희귀질환 어린이 생명 지킨다
  • 양철승 기자
  • 승인 2019.12.18 11:40
  • 수정 2019.12.18 1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1억4,500만원 전달
11년간 환아 126명 치료비 지원
고객 포인트 기부금 4,750만원으로 청소년 자립 지원도
에쓰오일이 18일 저소득가정 담도폐쇄증 어린이 치료비 1억4,500만원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 전달식을 마치고 에쓰오일 선진영 전무(좌측)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설정곤 사무총장(우측)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에쓰오일]
에쓰오일이 18일 저소득가정 담도폐쇄증 어린이 치료비 1억4,500만원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 전달식을 마치고 에쓰오일 선진영 전무(좌측)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설정곤 사무총장(우측)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에쓰오일]

에쓰오일이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나누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2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 20억원 쾌척한데 이어 18일에도 약 2억원 상당의 희귀질환 어린이 치료비와 청소년 자립 지원금을 추가 전달했다.

에쓰오일은 18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저소득가정 담도폐쇄증 어린이 치료비 1억4,500만원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신생아 희귀질환인 담도폐쇄증은 담도의 일부 또는 전부가 폐쇄돼 담즙(쓸개즙)이 장으로 배출되지 못해 간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치료를 위해서는 새로운 담도를 만들어주는 카사이 수술을 시행해야하며, 경과가 좋지 않으면 간이식 수술이 필요해 저소득가정의 경우 치료비 부담에 따른 경제적 압박이 상당하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에쓰오일 임직원 1,800여명의 급여에서 매월 1만원 미만의 우수리를 모아 조성됐다. 에쓰오일은 ‘밝은 웃음 찾아주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11년 전부터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 하에 급여 우수리를 희귀질환 어린이의 치료비 후원에 사용하고 있다.

이렇게 지금까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총 126명의 담도폐쇄증 환아 가정에 17억여원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직원들이 매월 환아 가족사진을 촬영해 액자와 앨범을 제공하는 재능 봉사 활동도 함께 펼치고 있다.

이날 에쓰오일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고객들과 함께 모금한 4,75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 기부금은 에쓰오일 고객 9,537명이 기부한 주유 포인트 2,380만원에 에쓰오일이 동일 금액을 출연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마련됐다. 불경기임에도 올해 기부 금액이 전년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2005년부터 15년 동안 모은 성금 총액은 4억8,300만원에 달한다.

사랑의 열매에 전달된 기부금은 아동복지법에 따라 만 18세가 되어 보육시설을 나와야 하는 청소년들의 홀로서기를 돕는 서울·대전·대구·광주 소재 자립생활관에 지원될 예정이다.

선진영 에쓰오일 관리지원본부장은 “앞으로도 경제적으로 고통 받는 환아와 가족, 청소년들에게 밝은 웃음을 되찾아 주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양철승 기자]

ycs@wikileaks-kr.org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