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이라크 원유 광구 지분투자 배당 933억원 수령
가스공사, 이라크 원유 광구 지분투자 배당 933억원 수령
  • 양철승 기자
  • 기사승인 2019-12-18 23:29:01
  • 최종수정 2019.12.18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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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바이르 사업 첫 배당수익...연말기준 투자비 회수율 108%
한국가스공사가 지분을 투자해 원유를 생산하고 있는 주바이르 원유처리설비 현장 [사진=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가 지분을 투자해 원유 생산에 참여하고 있는 주바이르 원유처리설비 현장 [사진=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가 이라크 주바이르 사업 수행 출자 법인인 KOGAS 이라크 B.V로부터 933억원(환율 1,167원 기준)의 배당금을 수령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가스공사의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5,267억원의 17.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번 배당으로 가스공사는 현금흐름과 부채비율 개선은 물론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 반영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효과도 기대된다.

주바이르 사업은 지난 9월 1단계 생산 목표인 일산 50만 배럴을 달성한데 이어 2단계 목표인 70만 배럴 생산 가능성도 크게 높아진 상태다. 그만큼 가스공사의 장기적 수익 증대에 기여가 예상된다.

가스공사는 지난 2010년부터 주바이르 광구에 지분을 투자, 원유 생산에 참여하고 있는데 첫해 일산(日産) 18만 배럴에서 오는 2020년에는 일산 평균 54만 배럴을 달성할 전망이다. 글로벌 저유가 기조와 중동 정세 불안 등 다양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 원유 증산과 현금흐름을 통해 자원개발 사업 분야에서 큰 성과를 이뤄낸 것이다.

특히 이라크 법인의 경우 올해 11월 현재 주바이르 사업의 누적 투자비 30.7억 달러 대비 31.9억 달러를 이미 회수(누적 원유 회수 약 5,448만 배럴)함으로써 투자비 회수율이 104%에 이르고 있다. 올 3분기 당기순이익만 4,181만 달러를 시현했다.

가스공사 역시 이번 배당으로 이라크 법인에 출자한 3.78억 달러 중 4.09억 달러를 회수해 올해말 기준 회수율 108%가 예상된다. 주바이르 사업 잔여기간이 오는 2035년으로 16년이나 남아있어 안정적 배당에 따른 막대한 순수익이 확실시 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정적 사업 운영으로 해외사업 내실화와 수익 창출, 민간기업 동반 진출, 일자리 창출 확대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가스공사는 이라크 주바이르 필드에 삼성엔지니어링, STX건설 등 국내기업의 건설공사 및 유지보수(O&M) 참여를 지원해 1,520만 달러 이상의 수익 실현에 기여하는 등 동반성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양철승 기자]

ycs@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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