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배틀그라운드 전장에는 난다 긴다 하는 프로들도 혀를 내두를 만한 일반인 ‘고인물’과 ‘썩은물’들이 즐비하다. 이런 고인물들이 정식 대회에서 프로팀을 만나면 어떻게 될까.
머지않아 그 궁금증이 해소될 전망이다. 펍지주식회사가 배그 프로팀과 아마추어팀이 함께 참가하는 e스포츠 대회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펍지는 내년 1월 16일부터 19일까지 상암 OGN 페이스북 게이밍 아레나에서 프로팀과 아마추어팀이 함께 참여하는 배그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인텔 배틀그라운드 스매쉬 컵(INTEL BSC 2020)’으로 명명된 이 대회는 올해 배그 e스포츠 리그에서 활동한 29개 프로팀과 정규 클럽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아마추어 3개팀이 참가, 총상금 8,000만원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대회 첫째 날과 둘째 날은 32개팀이 16개팀씩 2개조로 나뉘어 그룹스테이지가 열린다. 각 조별 1위~4위를 차지한 총 8개팀이 파이널 스테이지에 진출하며. 각 조 5위~12위팀은 셋째 날 패자부활전을 거쳐 상위 8위팀까지 파이널 스테이지에 합류해 총 16개팀이 마지막날 결승을 치른다. 경기는 4일간 매일 오후 4시에 시작되고, 하루 5매치씩 진행된다.
특히 펍지는 아마추어팀이 참가한다는 특수성을 감안해 기존 배그 e스포츠 리그와 다른 포인트 매트릭스를 적용한다. 각 매치별 킬포인트를 경기시간에 따라 1킬당 1포인트부터 3포인트까지 차등 부여하고, 순위 포인트는 1위에게만 10점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INTEL BSC 2020은 네이버TV와 트위치, 아프리카TV, 유튜브, 티빙, IPTV, OGN TV채널에서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위키리크스한국=양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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