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정찰기 공군 정찰기 E-8C 조인트 스타즈(J-STARS)가 남한 상공에서 비행하며 정찰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30일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E-8C는 지난 26일에 이어 전날 남한 상공 3만1000피트(9.4㎞)를 비행했다.
E-8C는 통합 감시와 목표공격 레이더 시스템 등을 탑재했다. 고도 9∼12㎞ 상공에서 북한 미사일 기지와 야전군의 기동 등 지상 병력뿐 아니라 장비 움직임 감시가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번 비행으로 9∼11시간가량 체공이 가능하며, 항속거리는 9270㎞에 수준이다.
북한이 '성탄 선물'을 언급하는 등 도발을 시사한 바 있어 성탄절 당일 도발은 없었지만 여전히 가능성은 남아있는 것으로 예측된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국방부가 북한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생일인 내년 1월 8일이나 부친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 무렵인 2월께 도발이 이뤄질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전날 북한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 2일차 회의애서 '공세적 조치'를 언급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나라의 자주권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적극적이며 공세적인 조치"를 취할 데 대해 언급했다고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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