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바이오 '여의도발 훈풍' 기대 확산...내년 SK바이오팜-CJ헬스케어 '투톱 상장' 쌍끌이
제약 바이오 '여의도발 훈풍' 기대 확산...내년 SK바이오팜-CJ헬스케어 '투톱 상장' 쌍끌이
  • 장원석 기자
  • 기사승인 2019-12-30 15:01:58
  • 최종수정 2019.12.30 1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이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와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이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와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잇다른 임상 실패로 풀이 죽어있던 제약 업계가 새해에는 날아오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 내년 SK바이오팜과 CJ헬스케어라는 투톱의 주식시장 상장이 그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30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이 내년 상반기 주식 시장에 상장될 것이 확실시 된다. SK바이오팜의 시가총액이 약 6조~8조원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단숨에 에이치엘비(4조3,166억원)를 제치고 코스닥 시총 기준 업계 2위 자리를 차지할 전망이다.

SK바이오팜은 지난 2011년 SK의 바이오·제약사업 부문에서 분사됐다. 그룹 지주사 SK가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다. 그룹 바이오 사업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취득한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의 가치만 5조50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선민정 연구원은 "내년에는 지난 11월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신약(세노바메이트)의 미국 FDA(식품의약국) 시판허가 획득으로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기대감은 한층 더 고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제약업계는 잇다른 임상실패로 주가가 폭락했다. 그러나 올해 말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의 대표주가 부정적 이슈에서 벗어나고 녹십자, 한미약품, 동아에스티 등이 견조한 실적을 내 놓으며 반등했다. 여기에 SK바이오팜이 내년에 성공적으로 주식시장에 안착하면 분위기가 크게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컨디션, 헛개수 등 건강 보조 음료를 판매하는 CJ헬스케어도 기업공개 시장의 준척급 기업이다. CJ헬스케어는 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JP모건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 상장 주관사로 선정된 증권사들은 CJ헬스케어의 기업가치를 1조5000억~2조원 수준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바이오업계는 또 내년 1월 美 JP모건헬스케어 주목하고 있다. 국내 제약 바이오 업체 대거 참가하늕데 SK 바이오팜과 CJ헬스케어 등 신 기술 개발 기업 기대감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기술수출, 대규모 투자거래 등이 이뤄질 수 있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주식시장 상장은 안정적인 투자금 유치라는 측면에서 주가 등락 여부는 기업에 중요 하다"며 "지난해 제약 바이오주는 잇단 임상 실패로 주가가 70% 폭락하기도 했으나 내년에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장원석 기자]

jws@wikileaks-kr.org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