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드서울 14인14색 이색전시회 속 주목받는 '루카스박수복 작가'
팔레드서울 14인14색 이색전시회 속 주목받는 '루카스박수복 작가'
  • 김용두 기자
  • 승인 2019.12.31 17:13
  • 수정 2019.12.31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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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박수복 "가이야" 글로벌 해외시장도 주목
박수복
루카스박수복작가의 "가이야"

서울 종로구 소재 팔레드서울 갤러리 주최로 국내 저명작가 14인 전시회가 성황리에 펼쳐지고 있다.

'팔레스 데 까또즈'란 주제로 지난 24일 개막해 새해 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회에는 김성혜, 문병권, 문선미, 민경익, 박방영, 루카스 박수복, 이예빈, 이길렬, 장상철, 장안순, 전용환, 조광기, 최용대 작가 등이 참여한다. 

이 중 관심을 끄는 작가는 최근 해외와 국내에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가며, 미술분야를 넘어 대중적 인지도까지 쌓아가고 있는 루카스 박수복작가다.

루카스박수복 작가는 서양화를 전공했지만, 동양화까지 자기만의 묵과 먹 화법으로 성장시켜 동서양화를 새로운 장르로 재발견 표현해내는 작가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최근  Lucas Park(루카스박)이 글로벌 옥션 이베이시장에 출품한 가이야(10호) 작품이 5만달러에 미국에서 판매되었다.

“국내시장 만이 아닌 유럽,미국시장까지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는 작가로 재인식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전문가들의 평가 속에 그의 작품가격은 글로벌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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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박수복 작가와 작품

<평론가적 시각>

국내 미술시장도 어려웠던, 냉혹한기를 떠나 봄기운을 느끼는 변화의 조짐이 일어나고 있다. 한류의 붐이 불면서 몇몇 작가들이 글로벌시장에서도 주목받으며, 미술분야도 새로운 부흥기를 맞이하고 있다.  

또한 최근 홍콩에서 김환기작가의 우주 작품이 131억8천만원에 낙찰되며, 전 세계 시장에서 동양작가의 위상을 새롭게 재인식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일반대중에게 어렵게만 느껴져 왔던, 미술분야도 새로운 장르를 재발견하며, 국내 미술시장도 글로벌화 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눈으로 보이는 것들을 표현하고 작품속에서만 그 이유를 찾던 문화에서 이제 대한민국 미술시장은 새로운 변화의 기로점에 서있는 듯 하다. 

근래 정신적 고뇌와 깨달음 철학적 깊이를 갖춘 작가들에 의해 자신의 삶을 다시 되돌아 보게 하는 작품들이 늘고 있다.  오랜기간 경험한 인생에서 성숙한 작품을 표현하는 작가들이 대중들에게도 주목받는다는 것은 그동안 보여주기에 급급하고 삶과는 동떨어진  작품에만 구속되어 있는 작가들의 작품이 시대의 주류 속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시대적 변화의 신호탄이기도 하다.

많은 미술작가들이 자기만의 철학과 스토리텔링을 위해 노력하고 자기내면의 세계를 작품을 통해 표현하기 위해 고뇌와 자기와의 싸움을 현재에도 쉼없이 하고 있다.

피카소,다빈치처럼 미술분야를 뛰어 넘는 시대의 작가는 과연 어떻게 탄생되는 것일까?

내가 스스로 인정한 작가가 아닌 시대가 기억하고, 정치, 경제, 문화, 철학, 종교 분야를 뛰어 넘는 성숙된 모습, 감동으로 다가서게 할 수 있는 다양성을 가진 시대작가의 탄생을 위해 아시아권 미술분야도 새로운 주목이 필요하다고 본다.

나만의 고집과 아집 만으로 자기작품이 예술이라고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와 문화가 자연스럽게 영혼의 이끌림과 감동의 이끌림으로 작가의 세계에 다가서면서 그를 통해 각 분야에서도 깨달음과 힘을 얻을 수 있는 그런 시대작가가 대한민국의 미술 분야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이끌어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작품전시회에서 루카스박의 가이야(신과의만남)는 특색있는 작품으로 주목된다.  . 

실제 살아왔던 삶의 애환이 담긴 오래된 부엌문을 활용 점묘법을 통해 어머니가 자식들을 위해 팔이 닳도록 평생을 먹이고 희생한 크고 위대한 어머니들이 살아온 그 부엌문에 그 삶을 작품에 표현했다. 루카스박의 작품에는 팔이 없는 특징이 또 숨겨져 있다.

얽히고 얽힌 인생사에서도 신과의 눈이 마주치기를 바라는 눈의 표현과, 신과 어머니 그리고 나의눈을 통해 새롭게 삶을 바라보는 다양한 눈이 그 작품 속에 담겨져 있다.

큰 틀에서 바라보자면 그의 작품은 신과 인간  모성적 삶속에서 재발견 되어지는 우주와 나 대자연의 흐름과 생명체가 또 다시 바람처럼 흩어져 흙과 물 바람으로 돌아가는 생명체의 인생하나 하나를  작가의 명상과 삶의 경험으로, 재발견 재구성해가는 예술세계다.

처음 그 작품을 접할 때 쇼킹할 정도로 강렬했다. 그러면서도  작품 속에 함축적인 많은 내용이 담겨져 있다.

또한 그는 21세기의 시대적 현대화에 따른 트렌드 작품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세계적인 패션의 흐름이 있듯이 속도의 성장과 그 속도속에서 새롭게 변화하고, 인간과 로봇의 융복합화로 새롭게 변화를 맞이한 4차산업화에 맞춘 새로운 트렌드의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Lucas Park(루카스박)은 밝혔다.

동서양화를 하나의 작품으로 표현 주목받는 "우주" / 루카스박수복 작
동서양화를 하나의 작품으로 표현 주목받는 "우주" / 루카스박수복 작

미술평론을 하고 있는 나 또한 그의 작품 속에서 강열한 에너지를 만난다.

또한 그 강렬한 그 에너지가 작품속에서만의 고뇌가 아닌 지금까지의 삶 속에서의 많은 갈등과 눈물로, 시간의 산을 넘고 또 경험의 산을 넘어 이루어낸 작품의 세계임을 알게 되면서, 그의 작품이 글로벌시장에서도 왜 주목받기 시작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그는 삶에 대한 열정과 따듯함이 있으며, 고독과 외로움과의 싸움에서 결국 사랑으로 일구어낸 그 에너지가 작품을 통해 다양하게 표현되고 있다.  

아직도 하루하루를 쉼없이 뛰고 달리는 그 열정의 가치는 알면 알수록 부드러우면서도 용기가 있고, 삶의 해학이 숨겨져 있는 그만의 세계이면서도 그의 많은 이야기안에서 우리 자신을 생각하게 된다.

그는 "삶으로 표현하고,  다양한 열정의 에너지를 작품에 표현하며, 자신이 깨달은 희노애락이 자신의 것만이 아닌 모두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그 소통의 에너지와 힘이 공유 되기를 바라고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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