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프리즘] UN 특별조사관 “첼시 매닝, 줄리안 어산지 구금 고문” 비난
[WIKI 프리즘] UN 특별조사관 “첼시 매닝, 줄리안 어산지 구금 고문” 비난
  • 강혜원 기자
  • 기사승인 2020-01-02 07:26:56
  • 최종수정 2020.01.02 0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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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top UN official has accused the British and US governments of “torture” over their detention of whistleblowers Chelsea Manning and Julian Assange
줄리안 어산지-첼시 매닝 지지 시위 [런던 AFP 연합뉴스]
줄리안 어산지-첼시 매닝 지지 시위 [런던 AFP 연합뉴스]

유엔의 한 최고관리가 이라크에서의 군사작전에 대해 서방을 난처하게 만들었던 내부고발자인 첼시 매닝과 줄리안 어산지의 구금 “고문”에 대해 영국과 미국 정부를 비난했다고 <디 인디펜던트>를 비롯한 언론들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어산지에 대해 증언하기를 거부한 후 버지니아 주 감옥에 수감되어 있는 매닝이 “고문의 잔인하고 비인간적이며 모멸적인 취급이나 처벌의 모든 구성 요소를 충족할 만큼의 끝이 없고 점점 심해지는 압박과 강요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고 고문에 대한 특별조사관인 닐스 멜저는 전했다.   

그는 “이러한 강압적인 구금 행태는 미국의 국제적 인권보호 의무와도 합치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멜저는 또 런던의 벨마쉬 교도소에 수감 중인 어산지에 대한 영국 정부의 처우에 대해  “어산지는 상황적으로 보면 심리적 고문 또는 기타 잔인하고 비인간적이며 모멸적인 취급이나 처벌에 명백히 해당하는 심각한 정신적 감정적 고통에 계속적으로 노출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어산지의 지지자들은 그가 교도소 안에서 건강이 나빠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멜저가 제기한 우려에 대해 미국과 영국 당국이 아무런 답변을 내놓지 않자 그는 정부의처우에 대해 트위터 글을 통해 개선을 촉구했다.

그는 트위터에 “매닝에 대한 지속적인 구금은 합법적인 제재가 아니다… 그리고 이는 즉각적으로 중단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첼시 매닝 [AP=연합뉴스]
첼시 매닝 [AP=연합뉴스]

어산지의 처우 행태에 대해 그는 “나의 조사 결과들은 의학 전문가가 뒷받침하듯이 영국 정부가 어산지의 심리적 고문과 부당한 취급에 일조했다는 것을 믿게 할 만한 합리적인 근거를 명백히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이 주도한 이라크에 대한 침공 및 군사작전에 대한 풍부한 자료를 어산지가 2006년에 설립한 내부고발자 회사인 위키리크스에 전직 군 정보 분석가가 넘겨준 후부터 매닝(32)과 어산지(48)의 인생은 비록 그들은 서로 만난 적은 없지만 서로 떼어 놓을 수 없는 관계가 되었다.

가장 치명적인 자료 중 하나는 두 대의 미군 아파치 헬기가 2007년 바그다드의 빌딩들을 공격하는 장면인데 한 무리의 사람들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끝난다. 이 사람들 중에는 어린아이들과 기자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비디오에서는 “오, 예, 저 뒈진 악당들을 봐”라고 한 미군 병사가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 이 공격으로 적어도 20여명이 사살되었다. 

매닝은 이 비디오를 유출한 혐의로 7년을 복역했으며 대부분의 기간을 독방에서 지내야 했다. 어산지를 기소하기 위해 버지니아 주에서 열린 대배심에서 그녀는 어산지에 대한 증언을 거부한 후 2019년 봄에 다시 수감되었다.

그녀는 “나는 도덕적으로 맞지 않다고 생각하는, 특히 금지된 정치적 견해에 대해 행동주의자들을 옭아매어 처벌하는데 이용해 오던 비밀 절차에 참가할 생각이 없다”고 그녀는 밝혔다.

버지니아 주 동부의 미국 검사는 어산지를 매닝과 공모해 컴퓨터에 침투한 혐의로 형사 기소했고 그 후 어산지는 4월 11일 영국의 에쿠아도르 대사관에서 체포됐다.

어산지 회사는 관타나모 베이, 러시아 해커들에 의해 불법적으로 입수한 미 국무부와 민주당 이메일에 대한 정보도 공표한 바 있는데 그는 2월에 시작되는 본국송환 공판에서 싸우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미국은 그에게 17개의 범죄 행위로 기소했는데 이들 대부분은 간첩죄가 적용되는 것이다. 미국은 그가 매닝이 미국방성 컴퓨터 망을 뚫는데 도움을 주었다는 혐의를 제기했으며, 이에 대해 어산지의 지지자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가 체포되고 난 후 어산지의 변호사는 “이러한 전례가 없는 어산지에 대한 형사기소가 미국 정부에 의해 자행된 행위에 대해 대중에게 알리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모든 언론인에게 얼마나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말한다.

어산지가 감옥에 있을 때 방문한 그의 친구와 지지자들에 의하면 그의 건강이 날로 나빠지고 있다고 하며 만일 유죄 판결이 날 경우 최대 175년을 감옥에서 살아야 한다. 

성폭행 혐의와 관련된 스웨덴에 의한 구속영장은 기각된 바 있다. 

미국의 국무성이 매닝 문제에 침묵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의 외무부 대변인은 “어산지가 영국에서 부적절한 처우를 받았다는 그 어떤 의견에도 우리는 강하게 부정한다. 어산지가 고문을 당했다는 것은 근거 없는 소리”라고 주장했다.

어산지와 매닝에게 자유를! 캠페인 차량 [사진=컨소시엄뉴스]
어산지와 매닝에게 자유를! 캠페인 차량 [사진=컨소시엄뉴스]

A top UN official has accused the British and US governments of “torture” over their detention of whistleblowers Chelsea Manning and Julian Assange, who between them embarrassed the West over its military operations in Iraq.

Nils Melzer, the UN Special Rapporteur on torture, said Ms Manning, who is being held in a jail in Virginia after refusing to testify about Mr Assange, was being being subjected to an

“open-ended, progressively severe measure of coercion fulfilling all the constitutive elements of torture or other cruel, inhuman or degrading treatment or punishment”.

He added: “The practice of coercive detention appears to be incompatible with the international human rights obligations of the United States.”

In regard to Britain’s treatment of Mr Assange, who is being held in London’s Belmarsh prison, where supporters say his health is fading, he said: “Mr Assange’s continued exposure to severe mental and emotional suffering which, in light of the circumstances, clearly amounts to psychological torture or other cruel, inhuman or degrading treatment or punishment.”

The condemnation of the governments’ treatment of the two prisoners was made in separate letters, that Mr Melzer, 49, made public after he said he received no response to concerns he raised with US and British authorities.

 “The continued detention of Ms Manning is not a lawful sanction….and should be discontinued and abolished without delay,” he said on Twitter.

Of the letter released about Mr Assange’s treatment, he said: “My official findings, supported by medical experts, unquestionably provide “reasonable ground to believe” UK officials contributed to Assange’s psychological torture or ill-treatment.”

Though they have never met, the lives of Ms Manning, 32, and 48-year-old Mr Assange, became inextricably linked after the one-time army intelligence analyst provided a wealth of materials about the US-led invasion and military operation in Iraq to Wikileaks, the whistleblower organisation Mr Assange founded in 2006.

영국 경찰에 체포되어 이송되는 줄리안 어산지. [AP=연합뉴스]
영국 경찰에 체포되어 이송되는 줄리안 어산지. [AP=연합뉴스]

Among the most damning material was video footage that showed two US AH-64 Apache helicopters attacking buildings in Baghdad in 2007, and then closing in a group of people. Among the people were children and journalists.

Chelsea Manning: Jailed US analyst walks free after refusing to testify to WikiLeaks grand jury
 
“Oh, yeah, look at those dead bastards,” one US airman can be heard to say. The attack killed at least a dozen people.
 
Ms Manning served seven years for leaking the video, much of that time spent in solitary confinement. She was detained again in the spring of 2019 after refusing to testify against Mr Assange at a grand jury that was established in Virginia to support a prosecution of him.
 
“I will not participate in a secret process that I morally object to, particularly one that has been used to entrap and persecute activists for protected political speech,” she said.

Mr Assange was arrested on April 11 at the Ecuadorean Embassy in London, after US prosecutors in the Eastern District of Virginia unsealed a criminal case against him, alleging he conspired with Ms Manning to commit computer intrusion.
 
Mr Assange, whose organisation also published information about Guantanamo Bay, the US state department and Democratic Party emails allegedly obtained by Russian hackers, is preparing to fight his case at an extradition hearing, due to begin in February.
 
The US has charged him with 17 offences, most of the them under the Espionage Act. The US alleges he helped Ms Manning hack a Pentagon computer network, something his supporters have denied is true.
 
After he was arrested, a lawyer for Mr Assange, Barry Pollack, said: “These unprecedented charges demonstrate the gravity of the threat the criminal prosecution of Julian Assange poses to all journalists in their endeavour to inform the public about actions that have been taken by the US government.“
 
Mr Assange, whose health is said to be worsening according to friends and supporters who have visited him in jail, faces up to 175 years in jail if convicted.
 
An arrest warrant from Sweden, relating to allegations of sexual assault, has since been dropped.

The US state department did not immediately respond to inquiries from The Independent. A spokesperson for the British foreign office said: “We strongly disagree with any suggestion that Mr Assange has experienced improper treatment in the UK. The allegation Mr Assange was subjected to torture is unfounded and wholly false.”

첼시 매닝과 줄리안 어산지 [인디펜던트]
첼시 매닝과 줄리안 어산지 [인디펜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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