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SK이노 사장, 경자년 첫날 현장경영 메시지는 ‘독한 혁신’
김준 SK이노 사장, 경자년 첫날 현장경영 메시지는 ‘독한 혁신’
  • 양철승 기자
  • 승인 2020.01.02 10:31
  • 수정 2020.01.02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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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SK인천석유화학서 임직원 독려
새해 첫 행복토크 진행...“그린밸런스와 행복추구 모두 독하게 해야” 강조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왼쪽 첫번째)이 1일 SK인천석유화학을 방문해 현장 구성원들에게 새해 덕담과 격려의 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왼쪽 첫번째)이 1일 SK인천석유화학을 방문해 현장 구성원들에게 새해 덕담과 격려의 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회사의 목적 함수가 구성원 행복으로 바뀌었고, 모두의 행복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면 개인의 행복도 커질 확률이 높아진다는데 우리 모두 동의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 계열 전체가 친환경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한 성장전략인 ‘그린밸런스 2030’과 구성원 행복추구 모두를 독하게 해냅시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지난 1일 SK인천석유화학을 찾아 현장경영을 펼친 뒤 구성원들에게 이렇게 당부했다. 이른바 ‘독한 혁신론’을 경자년 첫날 다시 한번 화두로 던진 것이다. 앞서 김 총괄사장은 지난해말 2020년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한 뒤에도 “2020년부터 딥체인지의 독한 실행을 통해 성장을 견인하고 성과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한 바 있다.

SK인천석유화학을 올해 첫 현장경영 장소로 낙점한 것은 김 총괄사장의 의중이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작년 9월말부터 40여일간 전체 공정의 가동을 중단하고 대규모 정기보수를 진행했는데, 안정적으로 재가동에 성공한 구성원들에게 직접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함이었다.

또한 24시간 운영되는 사업장인 만큼 많은 구성원들이 새해 첫 날에도 근무를 하는데다 지난해 어려운 대내외적 경영환경 속에서도 비즈니스 모델 혁신으로 원유 처리능력과 생산 효율 제고를 지속 추진해 온 구성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의미도 있었다.

이날 김 총괄사장은 조정실, 출하실, 부두 등 주요 시설과 근무지는 물론 단 한 명이 근무하는 현장까지 일일이 찾아가 감사와 새해 덕담을 전했다. 그리고 오찬을 겸해 SK인천석유화학 최윤석 사장 이하 구성원들과 2020년 첫 행복토크를 진행했다.

김 총괄사장은 행복토크를 시작하면서 “지난 한해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았지만 모두 힘을 합쳐 어려움을 이겨냈고, 정기보수를 통해 역내 최고 경쟁력의 파라자일렌 생산기지로 거듭났다”며 사의를 표하고 “안전·보건·환경(SHE) 분야를 선도하는 사업장으로서 지역사회로부터 더 큰 신뢰와 지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기업경영의 최대 목적으로 행복추구도 강조했다. 이와 관련 김 총괄사장은 “개인의 삶에서 뿐만 아니라 회사에서의 행복을 키우기 위해 구성원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의견과 조언을 아낌없이 해달라”고 말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현재 항공유와 파라자일렌 등을 주력제품으로 생산하는 SK이노베이션의 정유∙화학사업 자회사로, 원유에서 정유∙화학과 화학제품으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완비해 한 번 가동을 멈추면 재가동에 수 일이 소요되는 설비특성을 지녀 연중무휴 24시간 가동되고 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앞줄 왼쪽 6번째)과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들이 새해 각오를 다지며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앞줄 왼쪽 6번째)과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들이 새해 각오를 다지며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위키리크스한국=양철승 기자]

ycs@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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