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CES 2020’서 미래 모빌리티 소재 기업 존재감 ‘뿜뿜’
SKC, ‘CES 2020’서 미래 모빌리티 소재 기업 존재감 ‘뿜뿜’
  • 양철승 기자
  • 승인 2020.01.08 16:28
  • 수정 2020.01.0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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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관계사와 공동 부스 구성, 고부가∙고기능 모빌리티 소재 선보여
SKC 구성원이 7일 개막한 'CES 2020'의 SK그룹 공동부스에서 방문객에게 SKC 제품 축소모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SKC]
SKC 구성원이 7일 개막한 'CES 2020'의 SK그룹 공동부스에서 방문객에게 SKC 제품 축소모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SKC]

올해 모빌리티를 반도체, 친환경, 디스플레이와 함께 4대 핵심 성장 축으로 삼은 SKC가 ‘CES 2020’ 전시회에서 미래 모빌리티 소재 기업으로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SKC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7일(현지시간) 개막한 ‘CES 2020’ 전시회에서 고부가∙고기능 모빌리티 소재를 선보이며 모빌리티 소재 기업의 위상 강화에 본격 나섰다고 밝혔다.

SKC는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SK그룹 주요관계사와 함께 ‘SK가 만들어갈 미래(SK Creates the Future)’를 주제로 공동부스를 구성해 CES에 참여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참가로 올해의 경우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소재인 배터리 음극재용 ‘동박’, 자동차 경량화 소재인 PCT 필름, 차세대 디스플레이용 투명 폴리이미드(PI) 필름, 자동차 내장재용 친환경 폴리우레탄 등을 소개했다.

SKC 구성원이 CES 2020에서 방문객에게 홀로렌즈 체험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SKC]
SKC 구성원이 CES 2020에서 홀로렌즈 체험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SKC]

이중 2차전지 음극 소재로 쓰이는 동박은 배터리 고용량화와 경량화로 이어지는 모빌리티의 핵심 소재다. 얇을수록 전지에 많은 음극 활물질을 채울 수 있어 얇게 만드는 기술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지난 7일 SKC의 100% 투자사로 새 출발한 KCFT가 세계에서 가장 얇은 4㎛급 동박을 생산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PCT 필름은 SKC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제품이다. 열과 습기, 알칼리에 강하고 절연 성능이 뛰어나 차량용, 특수산업용, 5G 케이블용 소재로 쓰인다. 특히 PCT 필름으로 만든 FFC(Flat Flexible Cable)로 기존의 두꺼운 구리선 케이블이나 유연성이 부족한 배터리 버스바(busbar)를 대체하면 구리 사용량이 절반 정도로 줄어 차량 경량화가 가능해진다.

투명 PI 필름은 미래 자동차 내부의 디스플레이에 쓰일 수 있다. 유리처럼 표면이 딱딱하면서도 깨지지 않고 잘 접히는 특성 때문에 폴더블, 롤러블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로 각광 받고 있다. SKC는 지난해 투명 PI 필름 일관 생산체제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사업화에 나선 상태다.

아울러 SKC는 기존 제품보다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배출량을 줄인 합작사 MCNS(Mitsui Chemicals & SKC Polyurethanes)의 자동차 내장재용 친환경 폴리우레탄 ‘넥스티올’과 소음진동(NVH) 저감에 효과적인 폴리우레탄 제품도 함께 출품했다.

SKC 관계자는 “그동안 모빌리티와 반도체, 디스플레이, 친환경 소재를 중심으로 딥체인지를 준비해왔다”며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양철승 기자]

ycs@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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