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인사이드’를 중심으로 미래 E-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성장하는 오아시스가 되자.”

CES를 찾은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과 주요 경영진들이 현지에서 미래 E-모빌리티 산업의 혁신적인 발전을 통한 성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전략 수립에 머리를 맞댔다.

SK이노베이션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0’을 찾은 경영진 20여명이 현장을 둘러본 후 미래 성장 방안을 토론하는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전략회의를 첨단 기술의 격전지인 CES 현장에서 개최한 것이다.

이날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과 지동섭 배터리 사업대표, 노재석 SKIET 사장, 김철중 전략본부장을 비롯한 전략, 연구개발, 마케팅 임원들은 이달 7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CES 2020을 찾았다. 미래 성장사업으로 집중하고 있는 E-모빌리티 분야에서 SK이노베이션이 가진 최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성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인근에서 개최한 전략회의에서 SK이노베이션 경영진은 CES 2020에서 공개된 주요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미래 성장 방향을 논의했다. 그리고 이번 CES에서 공개한 E-모빌리티 산업 혁신의 기본인 ‘SK 인사이드’ 모델을 더욱 속도감 있게 성장시켜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준 총괄사장은 “올해 CES는 새롭게 진화해 가고 있는 모빌리티 기술과 제품을 비롯해 인류의 삶을 더욱 풍족하게 해줄 미래 기술이 전시되고 있다”며, “미래 기술, 특히 우리가 가고자 하는 E-모빌리티 분야 기술 발전은 우리의 예측을 넘어서는 속도로 가고 있다는 것을 직접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총괄사장은 “E-모빌리티 산업의 진화 발전이 빠른 만큼 그것이 적용되는 산업도 넓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한 뒤 “이 같은 E-모빌리티의 진화 발전은 SK이노베이션에 매우 중요한 성장 기회이기도 하지만, 그 속도를 앞서 나가지 못하면 우리에게는 큰 위기가 될 것”이라며 딥체인지 가속화를 주문했다.

김 총괄사장은 또 “SK이노베이션과 사업 자회사들이 역량을 키워온 배터리 등 모빌리티 핵심 부품과 최첨단 소재들은 E-모빌리티 혁신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이제는 이를 바탕으로 E-모빌리티 혁신을 앞당겨 고객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더욱 속도를 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전략회의와 관련해 “SK 인사이드를 기반으로 E-모빌리티 혁신을 지원함으로써 B2B 고객은 물론 B2B2C 고객들의 행복을 키우는 것을 통해 SK이노베이션이 성장하고 기업가치를 키워 나갈 수 있다는데 뜻을 같이했다”며 “회사의 성장과 함께 최근 악화되고 있는 경영환경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기술개발, 글로벌, 그린이라는 성장 3대 방침을 모두 담은 SK 인사이드의 실행력을 과감히 높여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양철승 기자]

ycs@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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