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검찰인사 "항명" vs "학살" 공방
여야, 검찰인사 "항명" vs "학살" 공방
  • 강혜원 기자
  • 승인 2020.01.10 13:45
  • 수정 2020.01.10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여야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10일 단행한 검찰 인사에 대해 엇갈린 평가를 내놨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의 반발은 '항명'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사 과정 중 발생한 검찰 항명은 그냥 넘길 수 있는 일이 아니다"며 "지검장급 인사는 대통령 권한"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검찰 총장이 '인사안을 제3의 장소에 가지고 오라'고 했다는 추 장관의 언급에 대해 "어처구니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 또한 "윤 총장은 항명이 아닌 순명해야 한다"고 했다.

반면, 야당인 한국당은 여권 수사라인을 대거 교체한 이번 인사에 대해 '학살'이라고 비난했다.

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는 "전두환 시절에도 권력이 정권 범죄를 수사하는 검찰 핵심부를 들어내는 일이 없었다"며 "역사는 문재인 정권을 독재 정권으로 기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정권 범죄 수사를 날려버리려는 음모"라며 "검찰 대학살 인사를 철회하고 추미애 장관을 경질하라"고 했다.

[위키리크스한국=강혜원 기자]

laputa813@wikileaks-kr.org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