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착폭탄·블랙존·지하터널 등 재미요소 추가
펍지주식회사가 15일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의 신규 맵 ‘카라킨’을 테스트서버에 공개했다. 또한 로테이션시스템과 ‘서바이버 패스: 강탈’ 등 다양한 시즌6 신규 콘텐츠도 업데이트됐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인 카라킨은 공개 전부터 유저들의 관심과 궁금증을 자아낸 배그의 5번째 맵으로 북아프리카 연안에 위치한 2x2㎞의 섬이다. 바위가 많은 탁 트인 지형으로 이뤄져 있으며 8x8㎞의 ‘에란겔’과 ‘미라마’, 6x6㎞의 ‘비켄디’는 물론 4×4㎞인 ‘사녹’과 비교해도 절반 크기에 불과한 역대 최소 맵이다.
때문에 64명으로 플레이가 시작되며 사녹 맵 보다도 빠른 속도감과 긴장감 높은 전투 경험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카라킨에서는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재미요소들이 대거 추가됐다. 일부 벽면의 파괴가 가능해졌고, 벽을 폭파할 수 있는 점착 폭탄이 투척무기로 필드드랍된다. 또 건물 자체가 파괴되는 ‘블랙존(Black Zone)’이 생성돼 건물 내 ‘존버’족들을 위협한다.
펍지는 카라킨 공개와 함께 유저들에게 더욱 원활한 플레이 경험을 선사하고자 4개의 맵만 운용하는 로테이션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에 이날부터 카라킨이 비켄디를 대체하며, 비켄디는 커스텀(사용자 지정) 매치를 통해서만 플레이할 수 있다.
아울러 시즌 6를 함께할 ‘서바이버 패스: 강탈’도 업데이트됐다. 새로운 미션을 달성하면 테네브르 밀수업자, 랩처 스쿼드 등 시즌6 스킨을 획득하면서 카라킨에 얽힌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6.1 업데이트는 1월 22일 PC 라이브 서버에, 이어 콘솔 라이브 서버에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펍지 실험실에서 선보인 2인승 신규 탑승물 ‘모터 글라이더’가 유저들의 호응에 힘입어 이날부터 에란겔과 미라마의 라이브 서버에 적용됐다.
[위키리크스한국=양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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