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4시 반경 조문한 허영인 SPC 회장은 조문 후 빠르게 빈소를 빠져나갔다. 이날 허영인 회장은 그룹 주요 경영진 이명구 SPC삼립 대표, 황재복 파리크라상 대표, 허진수 SPC그룹 글로벌BU장과 동행했다.
조문 직후 잇따른 취재진 질문에 응하지는 않았지만 이후 그룹을 통해 허영인 회장은 "경제 성장과 산업 발전에 헌신한 신격호 명예회장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고인은 국내 식품과 유통산업 기반을 닦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일군 선구적인 인물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허영인 회장에 앞서 2시 19분경 최병오 형지 회장에 이어 2시 26분경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 30분경 최창원 SK 부회장과 이웅렬 코오롱 회장 등 재계 조문이 이어졌다. 3시 38분경 조원태 한진 회장이 빈소를 찾았다.
허 회장 조문 후 5시 이후엔 15분경 허태수 GS칼텍스 회장과 조윤성 GS리테일 사장에 이어 18분경 현대백화점 김형종 대표와 장호진 사장이 방문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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