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T1 제4기 면세사업권 '사업설명회'..."대기업·중소중견 12개사 참석"
인천공항 T1 제4기 면세사업권 '사업설명회'..."대기업·중소중견 12개사 참석"
  • 이호영 기자
  • 승인 2020.01.22 15:41
  • 수정 2020.01.2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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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및 중소중견 면세사업자들이 인천국제공항 제4기 출국장 면세사업권 사업설명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위키리크스한국]
대기업 및 중소중견 면세사업자들이 인천국제공항 제4기 출국장 면세사업권 사업설명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위키리크스한국]

22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제4기 면세사업권 사업설명회에는 롯데·신라·신세계면세점 등 대기업 사업자를 포함해 에스엠(SM)·엔타스·그랜드면세점 등 중소중견 사업자까지 모두 12개사가 참석했다. 

이날 면세사업자들은 제4기 입찰 특징으로 평가 비율 등을 꼽고 이를 중점적으로 타진해보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번 입찰에서 제안서와 가격 비중이 대기업은 6 대 4, 중소중견기업은 8 대 2다.

업체들은 사업 기간도 관심을 두고 있다. 제4기 사업 기간은 영업개시일로부터 5년이다. 계약 연장을 희망하면 전체 임대차 기간 10년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연장할 수 있다. 

중소중견 면세점들은 이번 구역 최저수용금액이 크게 오른 동시에 제안서 비중이 확대된 점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라고 보고 있다. 단지 업체들은 향후 사업성 판단에 골몰할 것으로 보인다.

중소중견 면세점들은 "이번 입찰에서 최저수용금액이 오를 대로 오른 상황이라고 보인다. 가격이 오르면 결국 기존 사업자와 신규 진입하는 사업자간 가격보다 내실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그게 어느 정도 격차가 벌어질지 등은 모르기 때문에 입점 여부를 두고 각각 구역에 대해 사업성을 판단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외 공사가 해외 공항과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내건 스마트 면세 서비스 운영 조건에도 업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마트 면세 서비스 도입 차 제시된 스마트폰 앱을 통한 '사전 예약(Pre-order)' 방안 등이 각 사별 도입하고 있는 '사전 예약몰' 등 기존 서비스와 관련해 부담으로 작용할지 등이다. 

이번 입찰 대상 구역은 롯데가 반납, 신세계가 2023년까지 운영하는 DF1과 DF5, 그랜드가 2023년까지 운영하는 DF11 등을 제외한 DF2~4, DF6~10이다. 

가격 입찰 하한인 최저수용금액은 현재 대기업 일반구역은 신라가 운영하고 있는 화장품·향수 DF2 구역이 1161억원 가량으로 가장 높다. 롯데 운영 주류·담배·포장식품 DF3 구역 697억원(2023년 7월 이전), 신라 운영 주류·담배·포장식품 DF4 638억원, 신라 패션·잡화 DF6 구역 441억원(2023년 7월 이전), 신세계 패션·잡화 DF7 406억원이다. 

중소중견구역은 전 품목 DF8 구역 222억원, 전 품목 DF9 193억원, 주류·담배·포장식품 DF10 구역은 131억원이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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