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프리즘] 전 CIA 정보원의 재판에 주목하고 있는 어산지 변호인들
[WIKI 프리즘] 전 CIA 정보원의 재판에 주목하고 있는 어산지 변호인들
  • 최정미 기자
  • 기사승인 2020-02-01 16:51:54
  • 최종수정 2020.02.0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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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줄리안 어산지 [AP=연합뉴스]
영국의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줄리안 어산지 [AP=연합뉴스]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안 어산지의 변호인들이 곧 있을 전 CIA 직원 조슈아 애덤 슐트의 재판에 주목하고 있다. 슐트는 <위키리크스>에 국가 비밀정보를 제공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어산지의 변호사 배리 J. 폴락은 <워싱턴타임즈>에 월요일에 시작되기로 예정돼 있는 슐트의 재판 결과에 어산지의 변호팀이 주목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017년 <위키리크스>는 ‘볼트7(Vault 7)’이라는 제목으로 CIA 해킹툴에 관한 글을 올렸다. CIA가 이 해킹툴로 전자기기들을 통해 민간인들의 전자기기들을 감시감청해온 사실이 드러나 큰 논란을 일으켰었다. 당시 전직 CIA 소프트웨어 기술자 슐트가 <위키리크스>에 그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어산지는 ‘볼트 7’과 관련해서는 아무런 범죄혐의를 받고 있지 않지만, 2010년 <위키리크스>가 전직 미 국방부 정보분석가 첼시 매닝이 넘겨준 비밀 군사 외교 문서들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미국으로부터 18건의 기소를 부과받은 상태이다.

폴락 변호사는, 미 법무부가 영국에 있는 어산지를 미국으로 송환하려고 하고 있는 이 때에 슐트의 재판이 진행되어 결과에 관심을 갖게 된 거라는 점을 시사했다.

그는 ‘어산지의 기소는 볼트 7과는 관련없기 때문에 두 사건에는 겹치는 부분이 없다. 이와 관련한 미국의 송환 요청은 없다. 우리가 이 사건에 관심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현재 어산지의 기소와는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폴락은 어산지에게 기소가 추가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인정했다.

그는 지난 목요일 워싱턴 D.C.에서 어산지와 관련한 일정에 참석한 후, <타임즈>에 ‘추가 기소가 있을 것이라는 위협은 늘 있다’고 말했다.

첼시 매닝과 공모해 미국 정부 컴퓨터를 해킹하고 방첩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호주 국적의 어산지는 런던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7년 동안 망명 생활을 하다가 지난 해 4월에 체포됐다. 그의 미국 송환 결정 재판은 오는 2월 24일에 시작된다.

슐트는 국가안보에 관한 정보를 몰래 빼내 넘겼다는 혐의를 받고 맨해튼의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원문링크 https://www.washingtontimes.com/news/2020/jan/31/assange-team-monitoring-outcome-of-cia-leak-case-a/


Assange team monitoring outcome of CIA leak case as WikiLeaks publisher awaits extradition trial


Attorneys for Julian Assange have their eyes on the looming criminal trial of a former CIA employee accused of providing his WikiLeaks website with classified information.

Barry J. Pollack, a lawyer for Mr. Assange, told The Washington Times that the WikiLeaks publisher’s legal team is interested in the outcome of the trial of Joshua Adam Schulte scheduled to start Monday.

Mr. Schulte, a former CIA software engineer, has been charged in connection with allegedly supplying WikiLeaks with agency hacking tools released by the website in 2017 under the name “Vault 7.”

Mr. Assange has not been charged with any crimes involving Vault 7, but rather he faces 18 criminal counts related to the soliciting and publication of classified U.S. military and diplomatic documents released by WikiLeaks nearly a decade earlier.

Nonetheless, Mr. Pollack indicated the Assange team is curious about the outcome of Mr. Schulte’s trial as it unfolds amid efforts by the Department of Justice to extradite his client from London to the U.S.

“It shouldn’t have any impact on the case against Assange,” Mr. Pollack said. “The [Assange] indictment has absolutely nothing to do with Vault 7 so there’s really no overlap actually in the two cases.”

“There aren’t any charges about Vault 7; there haven’t been any extradition requests related to Vault 7,” he added. “So certainly we’re interested in seeing what happens with that case, but it’s not directly related to any of the charges.”

Mr. Pollack also acknowledged the possibility of Mr. Assange facing further charges down the road.

“Certainly, there is always the threat that additional charges will be brought against Assange,” Mr. Pollack told The Times on Thursday following an event held in D.C. involving his client’s case.

Mr. Assange, a 48-year-old Australian native, was arrested in April and subsequently charged him with violations of federal computer hacking and espionage laws stemming from the publication of classified material provided to WikiLeaks in 2010 by Chelsea Manning, a former Army intelligence analyst. His extradition trial is currently scheduled to start Feb. 24.

Mr. Schulte, 31, is accused of criminal conduct involving the alleged theft and transmission of national defense information. He has been held pending trial at Metropolitan Correctional Center in Manhatt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