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 신중년 유튜버 되는 가장 빠른길” 무료 세미나, 오는 22일 서울산업진흥원
“5060 신중년 유튜버 되는 가장 빠른길” 무료 세미나, 오는 22일 서울산업진흥원
  • 정병석 겸임기자
  • 승인 2020.02.04 16:36
  • 수정 2020.02.04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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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토) 서울산업진흥원 SBA아카데미...100명 선착순
5060 시니어 유튜버가 명심해야 할 '유튜브 만드는 법'
5060 시니어 유튜버들을 위한 특별세미나가 오는 22일 서울산업진흥원에서 열린다.
5060 시니어 유튜버들을 위한 특별세미나가 오는 22일 서울산업진흥원에서 열린다.

은행에 다니다 지난해 초 퇴직한 김영철 씨(57)는 밤이면 밤마다 습관처럼 하는 일이 생겼다. 바로 유튜브에 들어가 좋아하는 크리에이터들의 영상을 보는 것이다.

크리에이터들의 새로운 영상을 챙겨보고, 가끔은 재미있는 영화들, 이슈들 관련한 영상들도 실컷 챙겨본다. 그러다 보면 시간은 2~3시간이 훌쩍 가 있다. 부랴부랴 내일을 위해 잠을 청한다... 김씨에게 유튜브가 일상의 낙이 되고 있다.

유튜브를 챙겨보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도대체 이런 건 누가 만드는 걸까?" 궁금해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어디서 매일 그렇게 창의력이 튀어나오는 것인지, 세상엔 정말 재미있는 사람들,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뭉친 사람이 많다.

이제 막 유튜브를 시작한지 6개월된 초보 유튜버 정 모씨(59)에게 물어봤다. 59세 은퇴자다. 지난 30년동안 대기업에도 다녀봤고, 회사를 차려서 직원들 월급도 주어봤다. 힘들게 살아온 30년이었다. 이제 좀 쉬어야겠지만 쉴수가 없다. 뭘해야 할까? 지금은 유튜브 시대라는데. 유튜브로 노년생활을 준비할 수 있다고 하는데, 무얼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 

"정 선생님, 유튜브 크리에이터는 어떻게 되나요?“

"미디어 콘텐츠의 흐름을 보았을 때, 뉴미디어 중 가장 강력한 콘텐츠 파워는 영상에서 나온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수많은 제작진과 제작비가 필요한 영상 작업은 단체 생활이기 때문에, 아직은 사생활이 많이 부족한 현실적인 업계의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는 혼자서 모든 작업을 진행한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1인이 충분히 콘텐츠를 제작해 불특정 다수와 소통이 가능하고, 지속가능한 수입과 활동이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절대적인 작업(노동) 시간은 필요하지만, 시간을 조절해서 사생활이 확보 가능한 점이 강력한 장점. 처음에는 3개월만 해보자는 심정으로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영상 장비도 없고, 전문 기술도 없어서 그런지 '유튜버'라는 것이 막연히 어렵게만 느껴지고, 진입 장벽도 굉장히 높은 것 같았다.

정말 누구나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을까?

"사람들은 누구나 각자 선호하는 취향이 있고, 달란트를 저마다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정답’ 찾기에만 포커싱이 맞춰진 획일화 된 10대시절의 교육을 통해, 개성과 의견을 표출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것 같아요."

정씨는 “유튜브의 본질은 ‘커뮤니티’라고 생각한다"며 "영상 제작의 퀄리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취향과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과 함께 서로 자신의 이야기와 생각을 나누는 장소“라고 말했다.

“기술이 없는 분들도 셀카 어플이나 이미지 꾸미기를 통해 스마트폰은 누구나 쉽게 다루는 시대입니다. 영상 소프트웨어와 장비들도 ‘대중화’를 위해서 점점 스킬 배우는 진입 장벽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유튜브는 절대적인 영상의 때깔이 아닌, 그 안에 담긴 시청자와의 공감대가 중요하기 때문에, 자신만의 ‘취향/관심사’의 영역이 있다면,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촬영을 하더라도 시작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또다른 유튜버 이민우 씨는 “어렵다고 생각하면 매 주, 매 번 어려운 것 같다"고 말한다. 그는 "똑같은 콘텐츠를 반복해서 만들 수는 없기 때문"이라며 "유튜브가 커뮤니티를 지향하기에, 매주 구독자들과 대화를 나누려면 새로운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해야 하기에, 그 ‘성실성’이 몹시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전혀 안해본 종류의 성실성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학창 시절 출근하듯, 회사에 출/퇴근하듯, 매일 같이 출출할 때는 밥을 먹듯, 졸리고 피곤하면 밤에는 잠을 자듯, 특정한 작업 시간을 정해 ‘꾸준히’ 3개월만 작업을 진행한다면, 극복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 것 같았다고 한다.

"생산성 향상이 습관으로 몸에 배기면, 그 다음부터는 처음보다는 훨씬 수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할지라도, 쉽지는 않지만, 마냥 어렵다고 생각할 필요도 없는 것 같습니다. 행복한 일은 몰입이 가능한 시간을 선물받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힘들어 보여도, 스스로가 몰입해서 일을 하면, 그 시간은 그리 힘들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하는 일이 타인에게도 긍정적인 영향과 재미있는 부분을 준다면, 더욱더 보람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만 재밌는게 아니라, 남도 함께 즐거운 것이 행복한 일이 아닐까 싶은데, 그런 점에서 ‘유튜브’를 비롯한 1인 크리에이터 활동은, 일하는 공간의 자유함을 선물받을 수 있는 좋은 일 같습니다."

정씨의 설명처럼 공간의 자유함을 선물받았다고 하더라도, 일하는 절대적인 노동량은 있겠지만, 일하는 시간이 일처럼 느껴지지 않는 기쁨도 있기에 많은 유튜버들이 충분히 행복해 하고 있다. 100세를 살아가야 하는 지금 이 시대엔 앞으로 할 일이 더 많아졌다. 10년은 더 젊어진 듯 하다. 일하는 즐거움이랄까.

“저는 시니어 유튜버입니다. 당신도 유튜버가 될 수 있습니다.”

▣ “5060 시니어 유튜버 되는 가장 빠른 길” 특별 무료세미나, 내달 22일

위키리크스한국이 주최하고 ㈜샛강나루, 지식나눔네워크가 주관하는 ‘5060 시니어 유튜버 가장 쉽고 빠르게 되는길’ 특별세미나가 학여울역 서울산업진흥원 SBA아카데미 세미나실에서 2월 22일(토) 오후 1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선착순으로 신청가능하다. 온라인 사이트 온오프믹스로 신청하면 된다. 2월 20일까지 사전등록이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일시: 2020년 2월 22일(토) 오후 1~4시
▶장소: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여울역, 서울산업진흥원 SBA아카데미 세미나실 
▶신청: 선착순 신청. 2월 20일까지 사전등록 가능

▶세부 안내:
https://www.onoffmix.com/event/205847

서울산업진흥원 (학여울역 1번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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