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올겨울 최저기온 경신…서울 -11.8도·대관령 -24도
전국 곳곳 올겨울 최저기온 경신…서울 -11.8도·대관령 -24도
  • 이가영 기자
  • 승인 2020.02.06 11:15
  • 수정 2020.02.06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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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의 아침 기온이 영하 23.2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6일 강릉시 대관령박물관 야외 폭포에 고드름이 달려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관령의 아침 기온이 영하 23.2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6일 강릉시 대관령박물관 야외 폭포에 고드름이 달려 있다. [사진=연합뉴스]

입춘(立春) 이후에도 연일 한파가 이어지며 6일 아침 전국 곳곳에서 올겨울 최저기온이 관측됐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의 최저기온은 오전 6시 34분 기록한-11.8도였다.

전날 올겨울(지난해 11월~) 최저기온(-11도)을 나타냈던 서울은 아침 기온이 1도 가까이 더 내려갔다.

인천도 이날 오전 7시 6분 -10.6도를 기록하며 올겨울 최저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서울과 인천 외에도 수원(-11.9도), 동두천(-14.9도), 대관령(-24도), 철원(-17.7도), 춘천(-13도), 강릉(-7.1도), 충주(-13도), 천안(-12.8), 대전(-10.5도), 청주 (-10도) 등 중부지방에서는 올겨울 최저기온이 관측됐다.

전날 한파가 비교적 잠잠했던 남부지방도 전주(-9.2도), 군산(-9.1도), 목포(-7.2도), 광주(-7도), 안동(-12.5도), 대구(-7.5도), 울산(-6.8도), 부산(-5도) 등에서 한파가 닥치면서 최저기온 기록이 쏟아졌다.

밤사이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지속한 탓에 찬 공기에 복사냉각(낮 동안 지구가 흡수한 태양 에너지를 방출해 온도가 내려가는 현상) 효과가 더해져 전날보다 기온이 더 내려간 곳이 많았다.

중부 내륙과 일부 남부 내륙에 내려진 한파 특보는 여전히 발효 중이다.

이번 추위는 7일 아침까지 지속하다가 낮부터 기온이 오르며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낮아 춥지만 오늘보다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울을 포함한 서쪽 지역에 내려진 한파 특보는 오늘 낮 해제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가영 기자]

 

leegy0603@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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