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의 대표이사로 내정된 강계웅 CEO가 자사주를 매입하며 미래 회사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대내외에 표명했다.

LG하우시스는 지난 4일 강계웅 CEO가 장내 매수를 통해 자사 보통주 1,000주를 취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강 CEO가 LG하우시스 자사주를 매입한 것은 한국영업본부장으로 재직하던 지난해 5월(980주) 이후 이번이 두 번째로, 강 CEO의 보유 주식수는 총 1,980주가 됐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최근 건설, 부동산 등 전방시장의 악화로 인한 실적부진 우려가 커지면서 건축자재 업종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떨어졌다”며 “이번 자사주 매입은 인테리어 B2C 시장 공략 강화와 해외매출 확대 등을 통한 미래가치와 실적 개선 자신감, 강력한 책임경영 실천 의지를 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CEO는 올해 ‘고객 감동’을 최우선으로 고객이 원하는 차별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에게 지불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도록 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지속 성장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고객 감동 경영’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한편 LG하우시스는 강 CEO에 앞서 박귀봉 장식재사업부장(전무)이 지난달 30일 자사 보통주 680주를 매입하는 등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을 통한 책임경영 실천 의지를 강화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양철승 기자]

ycs@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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