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3년 연속 매출 2조 돌파...영업이익은 16.5% 감소
넷마블, 3년 연속 매출 2조 돌파...영업이익은 16.5% 감소
  • 양철승 기자
  • 기사승인 2020-02-13 19:26:13
  • 최종수정 2020.02.13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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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2조1,755억원, 영업익 2,017억원, 당기순익 1,587억원
해외매출 비중 67%, RPG·MMORPG·캐주얼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 가속
도기욱 상무 “코웨이 인수 이후에도 2.5조원 이상 현금유동성 보유”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지난 1월 22일 열린 'A3: 스틸얼라이브'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넷마블]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지난 1월 22일 열린 'A3: 스틸얼라이브'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넷마블]

넷마블이 3년 연속 연간매출 2조원을 달성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4분기 외화환산손실 274억원과 투자자산 공정가치 평가손실 250억원 등 500억원 규모의 일회성 영업외 손실 반영되는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400억원 가량 감소했다.

넷마블은 13일 2019년 연결기준 잠정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 2조1,755억원, 영업이익 2,017억원, 당기순이익 1,58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의 2조213억원 대비 7.6%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6.5%, 26.2% 감소한 수치다.

4분기만 보면 매출이 5,5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502억원으로 32.1% 늘었다.

2019년 넷마블 잠정경영실적(연결기준) [자료=넷마블]

특히 해외매출 비중이 1분기 60%, 2분기 64%, 3분기 68%, 4분기 72%로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넷마블 관계자는 “리니지2 레볼루션을 비롯해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 쿠키잼,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등이 북미와 일본 시장에서 꾸준히 성과를 창출해 비중 확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연간 해외매출도 2016년 7,573억원, 2017년 1조3,181억원, 2018년 1조4,117억원에 이어 지난해 전체 매출의 67% 수준인 1조4,494억원을 기록하며 성장기조를 이어갔다.

아울러 4분기 국가별 매출 비중이 북미 30%, 한국 28%, 일본 15%, 유럽 11%, 동남아 9%, 기타 7%로 고른 분포를 보였고 장르별 매출 비중 역시 RPG 39%, MMORPG 25%, 캐주얼 25%, 기타 11%로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지속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2019년 4분기 [자료=넷마블]
2019년 4분기 넷마블의 장르별.게임별 매출비중 [자료=넷마블]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해는 신작 출시 지연으로 실적 반영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며 “올해는 3월 출시 예정인 ‘A3: 스틸얼라이브’를 비롯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세븐나이츠2’, ‘제2의나라’ 등 주요 신작들이 순조롭게 개발되고 있고 ‘일곱 개의 대죄’,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쿵야 캐치마인드’ 등 기존 게임의 글로벌 출시도 예정돼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도기욱 재무전략담당 상무는 지난해 코웨이 인수 이후 현금유동성을 묻는 질문에 “넷마블의 투자자산과 계열사 현금자산을 모두 합치면 2.5조 이상의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혀 유동성 악화 우려를 일축시켰다.

또 권영식 대표는 올해 경영·사업계획을 미디어와 공유하는 ‘NTP’ 행사를 2분기 중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일단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위키리크스한국=양철승 기자]

ycs@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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