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트레이더스, 18개 전점서 '반찬존' 운영
이마트 트레이더스, 18개 전점서 '반찬존' 운영
  • 이호영 기자
  • 승인 2020.02.17 13:26
  • 수정 2020.02.1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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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마트]
[사진=이마트]

이마트(대표 강희석) 트레이더스는 26일까지 18개 전점 즉석조리식품 코너에 '반찬존'을 차례로 연다고 밝혔다. 

나물·콩조림 등 간단한 반찬에 더해 더덕무침·명이나물절임·매실무침 등 재료 손질과 양념이 어려운 반찬과 닭근위마늘볶음 등 안주 겸 밥 반찬류까지 16개 다양한 반찬을 선보인다.

트레이더스 반찬은 100g당 980~2180원, 한 팩에 5000~7000원 가량으로 저렴하다. 모든 반찬을 대량으로 직매입, 유통 과정을 축소해 합리적인 가격에 반찬을 판매한다. 

트레이더스는 저렴한 가격뿐만 아니라 고품질의 맛있는 반찬을 위해 노력했다. 반찬 전문 제조공장으로부터 매일 반찬을 배송 받을 뿐만 아니라 단일 협력사로부터 모든 반찬을 매입하는 대신 다수 협력사로부터 경쟁력 있는 반찬을 선별해 개별 매입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이를 위해 트레이더스는 신규 반찬 투입 시 시장 트렌드에 맞는 반찬 메뉴를 선정하고 자체 컨벤션을 열어 반찬별 제조사를 뽑고 있다. 바이어들은 컨벤션에서 반찬을 직접 먹어보고 평가한다. 이같은 과정을 통해 가장 맛있는 반찬을 골라 선보인다. 

또한 트레이더스는 매주 반찬 판매 동향을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기적으로 상품을 교체함으로써 신선하고 다양한 구색의 반찬 라인업을 유지하고 있다.

판매 현장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고객 반응을 체크하고 반응이 저조한 상품은 제외 시키고 신규 상품을 빠르게 투입하는 등 반찬 매장을 끊임없이 리뉴얼하고 있다.

실제 지난 1월 하남점에 반찬존을 테스트 운영한 후 모두 16개 반찬 중 매출 상위 10개 반찬을 제외하고는 모두 새롭게 교체하기도 했다. 

트레이더스가 반찬존을 새롭게 도입한 이유는 간편가정식이 해마다 신장하는 가운데 밥·국·반찬 등으로 '완성된 집밥'을 즐기는 소비자들도 간편하게 한끼 밥상을 차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집밥족'에게 밑반찬은 빼놓을 수 없는 큰 고민거리다. 고기·생선 등 메인 메뉴와는 다르게 밥상에 매일 오르기 때문이다.

식사할 때 메인 메뉴에 곁들여 먹기도 하지만 2~3개 밑반찬으로 한끼를 해결하기도 하기 때문에 다양한 종류 밑반찬이 필요하다. 하지만 매일 반찬거리 고민도 힘들고 일부 마른반찬을 제외하면 원재료를 일일이 손질하고 양념을 만드는 등 과정도 번거롭다.

이에 따라 트레이더스는 '집밥족' 반찬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반찬존'을 운영하게 된 것이다.

한편 지난 1월 하남점 반찬존은 한 달 만에 1억원 매출을 달성할 정도로 고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다수 소비자가 반찬 구입 시 연출된 이미지보다 매장에서 눈으로 직접 보고 구매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식반찬은 '원재료 식감', '양념맛'이 핵심인데 이를 직접 경험해보도록 시식을 진행한 것 또한 인기 요인이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트레이더스는 한 달 만에 월계·구성·킨텍스점 등 현재까지 모두 7개점 트레이더스에 반찬존을 신규 도입하기도 했다.

트레이더스 관계자는 "건강한 집밥을 선호하는 집밥족을 위해 트레이더스에서 반찬존을 새롭게 도입했다"며 "추후 매장에서 직접 조리해 선보이는 반찬, 명절·복날 등 테마에 맞는 반찬 등도 선보여 간편한 상차림을 돕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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