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백서' 필진 김남국, 금태섭 지역구 강서갑 출마
'조국백서' 필진 김남국, 금태섭 지역구 강서갑 출마
  • 최정미 기자
  • 기사승인 2020-02-18 10:57:12
  • 최종수정 2020.02.1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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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국회서 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갑 경선에서 경쟁하는 금태섭(왼쪽) 의원과 '조국백서' 필진 김남국 변호사.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갑 경선에서 경쟁하는 금태섭(왼쪽) 의원과 '조국백서' 필진 김남국 변호사.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갑 경선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도입에 비판적 의견을 낸 금태섭 의원과 '조국 백서' 필진에 이름을 올린 김남국 변호사의 경쟁으로 진행된다.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있으면서 공수처를 설계한 인물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란 점에서 이번 경선이 '조국 대 反조국' 구도로 흐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 변호사는 18일 오후 4시30분 국회에서 강서갑 출마 기자회견을 한다. 

앞서 김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번 총선은 미완의 개혁 작업을 완수하느냐, 혹은 거꾸로 후퇴냐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총선에서 진다면 보다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국민이 든 촛불은 모두 꺼져버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절박함 때문에 눈물을 쏟았고 그 진심으로 정치를 시작했다"며 "그 진심과 절박함으로 오직 민생 문제를 해결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사실상 경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변호사에 맞서 금 의원은 이날 오전 민주당 의원총회에 앞서 강서갑 공천과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총선을 앞두고 이달 초 민주당에 입당한 김 변호사는 '조국백서추진위원회' 필자로 참여한 인물이다. 조국백서는 조 전 장관 지지자들이 검찰수사와 언론보도가 부당하다며 이같은 점을 기록하겠다며 나선 조직이다. 

이에 반해 금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당시 당에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 공수처 설치법안 본회의 투표 당시에도 기권표를 행사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정미 기자]

prtjami@wikileaks-k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