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선 '지각 합류' 블룸버그, '샌더스 비판광고'로 예열
美 경선 '지각 합류' 블룸버그, '샌더스 비판광고'로 예열
  • 뉴스2팀
  • 승인 2020.02.18 11:30
  • 수정 2020.02.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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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 [사진=연합뉴스]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사진=연합뉴스]

미국 민주당 대선주자인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버니 샌더스' 때리기에 돌입했다. 방법은 광고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초반 경선 4연전을 거너뛰고 14개 주에서 경선이 함께 치러지는 3월 3일 슈퍼 화요일부터 경선에 합류한다. 

17일(현지시간) 의회 전문 매체 더 힐에 따르면 블룸버그 전 시장 측이 이번에 만든 광고는 샌더스 상원의원을 겨냥하고 있다. 

광고는 샌더스 의원 지지자들이 다른 민주당 주자들을 공격하는 트윗을 소개한 뒤 '다른 견해를 가진 사람들이 시민적 담론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지극히 중요하다'는 샌더스 의원의 육성 발언을 덧붙이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이 광고는 "진짜?"라고 되묻고 "진짜"라고 답하는 글로 마무리된다. 샌더스 의원과 지지자들이 서로 모순됨을 지적한 것이다. 

이번 광고는 샌더스 의원 측 선제 공세에 블룸버스 전 시장이 맞대응을 한 성격도 있다. 

앞서 샌더스 의원은 지난 15일 라스베이거스 유세에서 "블룸버그는 그의 모든 돈을 다 들인다 해도 도널드 트럼프를 물리치기 위해 필요한 투표율 확보에 요구되는 열정과 에너지를 만들어낼 수 없다는 게 간명한 진실"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 광고를 게재하면서 "우리는 11월에 트럼프를 물리치기 위해 단합해야 한다. 이러한 형태의 에너지는 우리를 거기(대선 승리)로 데려다주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다. 샌더스 의원 측에서 민주당 통합을 방해하고 있다는 취지다. 

샌더스 의원 측은 즉각 반발했다. 샌더스 캠프의 세라 포드 공보 담당 부국장은 '기득권 세력이 샌더스 지지자들의 폭럽은 다양성을 깍아내리기 위해 그릇된 믿음을 심어주려고 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위키리크스한국=뉴스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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