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작년 12월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0.36%로 전년 동기 대비 0.04%포인트(p), 전월 대비 0.12%p 하락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12월은 연체채권 정리규모가 3조3000억원으로 신규연체 발생액 1조2000억원을 상회해 연체채권 잔액이 2조원 감소했다.
이 기간 기업대출 연체율은 0.45%로 전년 동기 대비 0.08%p, 전월 말 대비 0.17%p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6%로 전년 동기 대비 0.003%p 상승한 반면, 전월 보다는 0.05%p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규연체 발생추이 등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할 방침"이라며 "충분한 대손 충당금을 적립함으로써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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