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는 18일 열린 2020년도 제1차 정기이사회에서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을 결정하고, 한·일 정부와 국제사회에 보내는 제언이 담긴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19일 밝혔다.
결의문에 따르면 올해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의연의 전신) 창립 30주년을 맞은 정의연은 고(故) 김복동(1926∼2019) 할머니를 비롯한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고 역사적 진실을 알리는 '김복동 센터'를 미국에 건립할 예정이다.
또 6월 19일 세계 전시성폭력 추방주간에 맞춰 '세계 코리안 여성활동가 네트워크 회의'와 '세계교사워크숍'을 열고 전 세계에 흩어진 동포 활동가, 교사·교육활동가와 함께 연대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의연은 결의문에서 국제사회를 향해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의 역사적 진실을 부정·왜곡하는 일본 정부의 행태를 단호히 규탄하고 일본 정부에 문제 해결을 촉구하라"며 "지금도 무력 분쟁 중 발생하는 여성에 대한 폭력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형태의 전쟁을 반대하라"고 촉구했다.
[위키리크스한국=뉴스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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