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결성 '호찌민 한인회의 힘'…재외선거 신규 등록 최다
4년 만에 결성 '호찌민 한인회의 힘'…재외선거 신규 등록 최다
  • 뉴스1팀
  • 기사승인 2020-02-20 08:28:51
  • 최종수정 2020.02.20 08: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월 15일 실시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재외국민 유권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신규 등록자가 가장 많은 곳은 베트남 호찌민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재외선거 등록자는 전체 17만6천960명으로 이 가운데 영구명부등재자 1만9천530명을 제외하면 신규 등록자는 15만7천43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공관별로 보면 호찌민이 8천628명으로 가장 많고, 도쿄(東京) 7천79명, 뉴욕 6천219명, 로스앤젤레스 6천209명, 상하이(上海) 5천944명 등 순이다.

특히 호찌민의 올해 신규 등록자는 역대 국회의원 선거 중 공관별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2016년 20대 선거 등록자 5천197명에 비해 무려 66% 늘어났다.

이는 호찌민에서 한인사회 분열 탓에 4년동안 구성되지 못했던 한인회 집행부가 작년 12월 말 새로 출범하면서 동포사회의 결집된 힘을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호찌민 한인회는 설명했다.

김종각 호찌민 한인회장은 "새 한인집행부를 중심으로 한인사회가 똘똘 뭉쳤다는 것을 대내외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한인상공인연합회(코참)·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호찌민지회·세계한인무역협회 호찌민지회 등과 협력해 선거참여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벌인 게 주효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교민잡지인 라이프플라자 안치복 대표도 한인사회 원로들도 교민 단합을 위해 발 벗고 나선 점도 이 같은 성과를 내는 데 많은 도움을 줬다고 평가했다.

호찌민 대표 한인 기업중 하나인 PTV그룹 최분도 대표도 "한인회의 부재로 동포사회에서 잃었던 신뢰와 자존감을 선거 참여로 회복하자는 분위기가 확산됐다"며 "유권자 등록 후 SNS(사회적관계망서비스)에 인증샷을 올리기 캠페인도 벌어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호찌민 파견 강남형 선거관은 "한인 사회 주말 행사장과 교회 등을 돌며 선거 홍보와 현장 등록을 받았고 단체별로 SNS 통합방을 개설해 홍보 상황을 공유해 효과적으로 유권자등록 참여를 유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크스한국=뉴스1팀]

news1team@wikileaks-kr.org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