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임팩트 유니콘' 육성 위해 신한금융-카이스트와 손잡는다
SK그룹 '임팩트 유니콘' 육성 위해 신한금융-카이스트와 손잡는다
  • 정예린 기자
  • 기사승인 2020-02-21 10:48:41
  • 최종수정 2020.02.21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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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 유니콘 공모 포스터. [사진=SK그룹 제공]
임팩트 유니콘 공모 포스터. [사진=SK그룹 제공]

SK그룹이 신한금융그룹, 카이스트 대학교와 손잡고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소셜벤처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SK그룹은 21일  신한금융그룹, 카이스트(KAIST) SK사회적기업가센터, 옐로우독(YD)-SK-KDB 소셜밸류 투자조합이 오는 4월 12일까지 소셜벤처 및 예비 창업가 대상 ‘임팩트 유니콘’ 연합 모델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유니콘’은 기업가치 1조원 수준의 스타트업을 뜻한다. 사회적 가치를 함께 창출함으로써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유니콘 기업이 ‘임팩트 유니콘’이다. 

이번 공모는 ‘기업간 연합 모델’로 대상을 한정한다. 복수의 소셜벤처가 지분 교환 혹은 별도의 지주회사 설립을 통해 연대한 뒤 향후 성장 계획을 제시하면 이를 심사해 전폭 지원하는 방식이다. 공모에서 선정되면 필요한 마케팅, 재무, IT(정보기술) 서비스는 물론 사업 추진을 위한 인적 자원 및 외부 투자자 연계 등을 지원받는다. 

SK그룹 관계자는 "상품 공동개발 등 단순 협업 수준을 넘어 소셜벤처 간 긴밀한 결합을 통해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의미”라며 “개별 소셜벤처가 유니콘급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난관이 적지 않다는 현실을 감안한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공모 신청방법 및 제출서류 등 세부사항은 카이스트 SK사회적기업가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달 4일에는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설명회도 열린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은 사회적 기업에 우수한 인재들이 몰리게 하려면 일정 수준 이상의 매출과 세계적 수준의 잠재력을 갖춰야 하며, 소셜벤처 간 연대와 결합을 통해 성장 속도를 높이는 게 더 효율적일 수 있다고 강조해 왔다. 

공모를 주관하는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이형희 SV위원장은 “유망한 소셜벤처들이 연대와 협업을 통해 안정적이면서도 빠른 성장을 하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며 “한국에서도 세계적인 인팩트 유니콘이 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모 주관사 중 신한금융그룹은 혁신기업 발굴 육성 플랫폼 ‘신한퓨처스랩’을 통해 ‘임팩트 유니콘’ 육성의 취지에 부합하는 ‘기업간 연합 모델’ 발굴과 사업화 지원에 참여한다. 신한금융희망재단과 신한대체투자운용은 참여기업에 대한 임팩트 투자를 추진함으로써 참여 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정예린 기자]

 

yelin.jung032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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