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서울의 대표적 중심업무지구(CBD)인 서울역 인근(중구 중림동)에 분양하는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이 단지는 서울 중구 핵심지에 위치해 많은 투자자들로 부터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코로나19 정국에도 불구하고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 견본주택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다. 쌍용건설 견본주택 내부에는 코로나 예방을 위한 마스크와 열감지 카메라 등이 비치돼 있어 견본주택 방문객 안전에 만전을 기한 모습이 여럿 관측됐다.
서울시 중구 중림동 363번지에 들어서는 이 오피스텔은 지하 7층~지상 22층 1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17.00~32.74㎡의 오피스텔 576실로 전 호실이 복층으로 설계됐다. 서울역 종합개발계획(마스터플랜)의 핵심인 북부역세권 개발과 지하 복합환승센터 구축의 최대 수혜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단지 주변 서울역을 통해 지하철 1호선과 4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KTX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충정로역을 통해서는 2호선과 5호선 이용이 가능하다. 이에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 단지를 이른바 '펜타 역세권'으로 칭하고 있다.
이 오피스텔 주변으로는 GTX-A(2023년 개통 예정)와 GTX-B(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신안산선(2단계 연장)도 개통될 예정이다. 이들 노선이 완공되면 이 단지 주변은 광화문과 여의도, 강남 삼성역 등을 잇는 서울 최고의 교통 중심지로 자리 잡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견본주택을 찾은 한 방문객(54.남) “현 정부의 아파트 규제가 강화된 상황이라 오피스텔 투자에 더욱 관심이 가는 것 같다”면서 “향후 GTX-A와 B노선이 개통될 경우 더 많은 수요가 몰릴 입지로 생각돼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단지 주변으로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이 진행 중이라 종합병원과 호텔, 대학, 관공서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연면적 약 4만6,000여㎡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서소문역사공원과 서울의 관광명소로 떠오른 ‘서울로 7017’(구 서울역 고가도로) 등을 갖춰 쾌적한 생활 인프라도 들어설 예정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서울 중심업무지구의 오피스텔은 풍부한 임차수요를 갖춘 희소성 높은 상품"이라며 “아파트와 달리 청약가점과 관계가 없고, 분양가상한제 등 정부의 규제에서도 자유롭다"고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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