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사외이사 후보로 권선주 전 기업은행장·오규택 중앙대 교수 추천
KB금융, 사외이사 후보로 권선주 전 기업은행장·오규택 중앙대 교수 추천
  • 이한별 기자
  • 승인 2020.02.25 15:33
  • 수정 2020.02.2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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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국민은행]
[사진=KB국민은행]

KB금융지주는 25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를 개최하고 권선주 전 IBK기업은행장과 오규택 중앙대 경영경제대학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신임 사외이사 임기는 2년이며, 기존 사외이사인 스튜어트 솔로몬, 선우석호, 최명희, 정구환 등 4인은 임기 1년의 중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권선주 후보는 기업은행에서 리스크관리본부장, 금융소비자보호센터장을 거쳐 여성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은행장을 역임한 금융경영 분야의 전문가다. 

오규택 후보는 공인회계사이자 중앙대학교 경영경제대학 교수로서 모아저축은행, 키움증권 등에서 사외이사로 재임했다. 공적자금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금융·재무 분야의 전문가다.

KB금융 사추위는 지난해 12월부터 5년 임기 만료로 퇴임 예정인 유석렬, 박재하 사외이사의 후임 인선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KB금융의 사외이사 후보 추천 프로세스는 3단계로 구성된다. 각 단계별로 주체를 엄격히 분리해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사회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2015년에 선임된 김유니스경희 이사의 2018년 퇴임과 동시에 최명희 이사를 선임하는 등 여성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전통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 

이번 사추위의 추천 후보가 내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선임되면 국내 금융지주회사 중 여성 사외이사 2명이 재임하는 최초의 사례가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여성 사외이사의 비율은 14.3%에서 28.6%로 높아지게 된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올해까지 목표로 권고한 여성 사외이사 비율인 40%에도 상당히 근접하게 된다. 

KB금융 이사회 관계자는 “사외이사의 전문분야가 금융경영, 재무, 회계, 리스크관리, 법률·규제, 소비자보호 등으로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며 "외국국적 사외이사 · 여성 사외이사도 포함됐을 정도로 이사회의 다양성이 잘 갖춰졌다”고 말했다.

한편, 신임 사외이사 후보 2인과 중임 사외이사 후보 4인은 내달 개최 되는 정기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KB금융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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