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가 이달 초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사(International Forum Design)가 선정한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빼빼로 캐릭터(빼빼로 프렌즈)를 활용한 기획 제품 패키지로 본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iF 어워드는 독일의 레드닷(Reddot) 디자인 어워드와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평가 받는 권위 있는 상으로 알려졌다. 뺴뺴로 프렌즈 기획 제품은 이번 수상으로 지난 2019년 8월 레드닷 어워드에 이어 2번째 영광을 안게 됐다.
빼빼로 프렌즈는 초코, 아몬드, 화이트 빼빼로 등 각 제품의 특성에 맞게 성격과 스토리를 담아 의인화한 캐릭터다. 해당 캐릭터들을 활용해 회사는 제품 패키지에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며 생일 케이크, 폴라로이드 사진 등의 아기자기한 이미지 요소들을 적용했다.
아울러 회사는 매년 빼빼로 수익금으로 지역아동센터를 건립하는 사회공헌 캠페인 스위트홈 활성화할 수 있도록 빼빼로로 만든 집 모양의 패키지도 개발했다.
롯데제과는 "디자인에 제품의 스토리를 담아 개성 있게 표현했다는 점에서 각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78명의 심사 위원단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롯데제과는 친환경 디자인을 확대하는 등 감성 품질 업그레이드를 위한 디자인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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