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노동조합연맹은 27일 초중고 개학 연기로 점심 식사를 지원받지 못할 우려가 생긴 결식 학생을 위해 조합원을 대상으로 성금을 모금해 각 지방자치단체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교사노조연맹은 "정부와 국회는 하루속히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코로나19로 인해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놓일 우려가 있는 학생을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결식아동이 학교에서 급식을 먹을 수 없는 방학이 되면 각 지자체가 점심 식사를 지원한다.
코로나19 확산에 개학이 늦춰지면서 결식아동이 '지원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자체들은 개학 연기 기간을 방학으로 보고 결식아동을 계속 지원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의 경우 일단 확보된 올해 예산으로 방학 때와 마찬가지로 결식아동을 지원하고 추후 추경으로 예산을 더 확보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각 자치구와 예산을 절반씩 분담해 방학 중 결식아동을 지원해왔다.
[위키리크스한국=뉴스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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