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 추가...누진 확진자 13명
대전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 추가...누진 확진자 13명
  • 뉴스2팀
  • 승인 2020.02.28 13:52
  • 수정 2020.02.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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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대전에서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됐다. 이로써 대전지역 누적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 모두 기존 확진자들과 접촉하거나 확진자의 접촉자를 만난 것으로 조사됐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는 유성구 원신흥동에 거주하는 대전도시철도 역장 1명(남)이 포함돼 있다.

대동역과 중앙로역을 함께 관리하는 이 역장은 기존 확진자인 월평역 역무원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12월까지 월평역장을 맡았던 그는 지난 20일 월평역 내 식당에서 역무원들과 저녁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평역에서는 26일과 27일 연속해서 확진자가 나왔다.

월평역, 대동역, 중앙로역 역무원들은 모두 자가격리됐다. 이곳에는 도시철도공사에서 대체 인력을 투입했다. 대전시는 대동역과 중앙로역을 오후 1∼3시 폐쇄한 채 긴급 방역할 계획이다.

대덕구 송촌동에 거주하는 40대 회사원(여)은 확진자인 충남 천안 줌바 댄스 수강생의 친구로 조사됐다. 두 사람은 지난 21∼22일 부산 여행을 다녀왔다.

서구에 사는 20대 대학원생(여)은 최근 서울에서 친구를 만났는데, 그 친구의 부모(대구 거주)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파악됐다.

이들 추가 확진자 3명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는 이들이 방문한 시설을 즉시 방역 소독하는 한편 접촉자는 자가격리 중이다.

당직 간호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격리됐던 성세병원 의료진과 환자, 퇴원자 등 51명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이 병원에서 청소했던 1명도 추가로 검사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충남대병원에 격리됐다가 '증상이 없다'는 이유로 퇴원한 이 병원 간호사는 3차례 추가 정밀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다. 을지대병원에 격리 중인 70대 공주시민도 추가 검사 결과 최종 음성으로 나왔다.

시는 미성년자를 제외한 지역 신천지예수교 신도 1만2천335명 가운데 기침·미열·인후통 등 의심 증상이 있는 167명에게 자가격리 후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초등학교 교사와 의료기관 종사자 등 다중과 접촉할 가능성이 있는 신도는 514명으로 분석됐다.

시는 무응답자 807명과 신천지 교육생 2천369명 명단도 확보해 코로나19 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뉴스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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