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수 롯데푸드 대표가 본사 총무팀 소속 직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따라 밀접 접촉자로 분류, 자가 격리에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롯데푸드는 본사 직원의 확진 판정에 따라 전 직원이 재택를 실시하게 됐다.
28일 롯데푸드에 따르면 총무팀 소속 직원이 이날 오전 질병관리본부 측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회사는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의 외부 출입을 전면 차단했다. 확진자로 판명난 해당 직원은 지난 26일 지인이 확진 통보를 받고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상태였으며, 조 대표의 비서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롯데푸드는 조 대표를 포함한 전 직원이 27일부터 재택근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당 직원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본사에서 근무를 한 만큼, 그가 다녔던 본사 1층 출입구와 8층, 9층에 있던 직원들에게 코로나19 증상이 보이거나 의심될 경우 반드시 자가 격리를 실시하라고 권고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질본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부터 본사 방역을 2번 가량 실시했고, 추가 방역도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재택근무 연장 등에 대한 여부는 질본 지침에 따라 이행할 것이며, 아직까진 재택근무로 인해 업무가 지연되는 상황은 없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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