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는 2주간 전사 순환 2부제 재택근무 시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대한의사협회, 대한감염학회 등 정부와 의료계가 이번주를 코로나19 확산 방지의 중대 고비로 보고 이른바 ‘사회적 거리두기’에 나설 것을 앞다퉈 국민들에게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게임업체 엔씨소프트가 유급 특별휴무를 연장키로 결정했다.
엔씨소프트는 2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가 조치사항을 발표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이날까지였던 전사 유급 특별 휴무를 6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가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산 방지에 매우 중요한 시기인만큼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현재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27일부터 전사 특별휴무를 실시 중에 있다.
엔씨소프트는 또 2차 특별휴무가 끝나는 9일에도 정상근무하지 않고, 이달 20일까지 2주일간 전사 순환 2부제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조직 단위별로 A조와 B조로 근무인원을 편성, 50%의 직원만 출근해 업무를 보고 나머지 50%는 재택근무를 하는 방식이다.
엔씨소프트는 순환근무를 통해 근무 밀도를 완화하고 다중 접촉 환경을 최소화함으로써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양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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