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기업 게임빌과 컴투스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코로나19’ 방역의 최전선에 위치한 의료진들의 후원에 나섰다.

양사는 3일 코로나19 환자 치료와 조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자 전국에서 가장 많은 피해가 나타나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의료진과 관계자들을 위한 후원금 2억원을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현장 의료진들에게 직접적·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구·경북지역 거점병원인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 후원금을 직접 전달했다.

현재 대구동산병원은 모든 병상을 코로나19 환자 전용으로 활용하면서 수많은 의료진들이 밤낮으로 환자 치료에 매진하고 있다. 양사가 전달한 후원금은 방호복, 마스크, 손세정제 등 의료진의 방역 물품의 지원에 우선적으로 쓰이고, 환자 치료용 의료 기기 구비와 의료진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게임빌-컴투스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에 경의를 표한다”라며 “환자 치료와 코로나19 사태의 조기 종식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후원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양사는 정부와 의료계의 ‘사회적 거리두기’ 권고를 적극 수용해 지난 2일까지였던 전사 재택근무를 이달 6일까지 연장했다.

[위키리크스한국=양철승 기자]

ycs@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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