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코로나 대응 전직원 재택 돌입…제약업계 확산 추세
GC녹십자, 코로나 대응 전직원 재택 돌입…제약업계 확산 추세
  • 조필현 기자
  • 승인 2020.03.03 11:36
  • 수정 2020.03.0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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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제약업계가 전 직원 재택에 돌입하는 등 적극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병원을 방문하는 영업사원 한에서 재택을 권고했지만, 코로나19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판단에 전 직원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는 오는 6일까지 본사 직원과 영업사원을 포함해 모든 임직원이 재택근무에 돌입한다. 계열사인 GC녹십자엠에스, GC녹십자셀 등도 마찬가지다.

앞서 녹십자는 지난달 19일 대구·경북 지역 영업사원을 대상으로, 같은 달 24일엔 전국 영업사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 결정을 내린 바 있다.

GC녹십자는 임직원의 안전과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 임직원의 재택근무를 결정하게 됐다며 향후 상황에 따라 연장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도 최근 전체 영업과 마케팅본부 임직원들이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개발과 관리 등의 부서들은 본부장 재량에 따라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하루 3번 전사에 방역작업을 실시하고 로비에 열화상 카메라와 체온계를 비치했다”며 “사무실 근무자에게는 마스크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에스티와 동아제약 대구·경북 지역 영업사원도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최근 이 회사 직원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한편 국내 진출한 다국적 제약사들도 코로나 예방차원에서 전직원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내근직과 영업직 모두 포함된다.

재택에 돌입한 다국적 제약사는 한국화이자, 한국노바티스, 한국MSD,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BMS,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한국릴리, 사노피 아벤티스코리아 등으로 파악된다.

다국적 제약사 한 임원은 “재택근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초강력 선제적 예방차원으로 보면 된다”며 “다국적사들은 직원들 간 화상연결이나, 네크워크 시스템이 비교적 잘되 있어서 재택근무 시에도 임원과 직원간의 소통 채널에는 별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chop23@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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