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은 3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 주식 197만444주(약 200억원)을 매입한다고 밝혔다. 매입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약 3.4% 규모이다.
지난해 대웅의 연결 매출은 대웅제약, 대웅바이오 등 자회사의 매출 성장으로 전년 대비 약 11% 성장한 1조 3,657억원 규모였다. 특히 대웅제약은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의 고른 성장과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톡신 제품의 미국 수출 등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별도 매출 기준 1조원을 돌파했다.
올해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톡신 제품의 유럽 출시,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의 국내 허가 등 글로벌 매출 증대와 함께 R&D 부문에서 개발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윤재춘 대웅 대표는 "자사 주식 가격 안정 도모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웅은 작년에 대웅제약의 주식 6만,510주(약 100억원)를 매입해 자회사의 지분을 확대한 바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장원석 기자]
jws@wikileaks-kr.org
저작권자 © 위키리크스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