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컬처’ 브랜드 정체성 강화 나서는 ‘토니모리’
‘스트리트 컬처’ 브랜드 정체성 강화 나서는 ‘토니모리’
  • 황양택 기자
  • 승인 2020.03.04 08:57
  • 수정 2020.03.04 08: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거리의 주인공은 당신입니다’ 일반인 뮤즈 발탁
밀레니얼 세대 공략...V커머스 역량 강화, 콜라보 진행
토니모리 브랜드 뮤즈 김수빈과 차신혜 [사진=토니모리]
토니모리 브랜드 뮤즈 김수빈과 차신혜 [사진=토니모리]

글로벌 뷰티 브랜드 토니모리가 '스트리트 컬처'라는 독보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identity)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신인 모델 콘테스트를 통해 일반인 뮤즈를 선발, 토니모리만의 스트리트 감성을 선보이는가 하면 V커머스(Video Commerce) 마케팅 역량을 키워가면서 밀레니얼 세대와의 접점을 늘려갔다.

◇ ‘이 거리의 주인공은 당신입니다’ 일반인 뮤즈 발탁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토니모리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스트리트 컬처를 표현하고 더 많은 소비자들과 영감을 나누기 위해 지난해 ‘신인 모델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나’ 자신 모습 그대로를 드러내고자 하는 밀레니얼·Z세대 소비자들에게 ‘이 거리의 주인공은 당신입니다’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에서다.

정형화된 아름다움에서 벗어나 유명인사가 아니어도 자신만의 뚜렷한 색깔과 당당한 개성을 표현하는 일반인 모델을 통해 토니모니의 시그니처 룩앤필(look&feel)을 만들어 나가고자 했다.

토니모리는 약 두 달간 콘테스트를 진행, 브랜드 정체성을 알릴 2인의 뮤지 김수빈과 차신혜를 최종 모델로 선정했다.

김수빈은 메이크업과 패션 무드에 따라 변화하는 도화지 같은 매력으로 주목받았으며, 차신혜는 주황빛 헤어 스타일과 주근깨 조화로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내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토니모리는 두 모델과 함께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 코리아’ 3월호 화보를 스트리트 감성으로 장식했다. 이들은 토니모리의 뷰티 용품 ‘더 쇼킹 립 블러’를 메인으로 브랜드가 추구하는 키치하고 유니크한 스트리트 무드를 표현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이번 화보를 통해 토니모리가 제안하는 스트리트 컬처의 시그니처 룩앤필을 처음으로 보여준 의미가 있었다”며 “두 모델은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토니모리의 새로운 얼굴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밀레니얼 세대 공략..."V커머스 마케팅 강화·협업 확대"

토니모리는 스트리트 컬처의 주요 고객인 밀레니얼 세대와 접점을 늘려가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과 친숙한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s)' 중심으로 영상을 통한 소비문화가 빠르게 확산되자 V커머스 마케팅을 강화했다.

서울 양재동 소재 토니모리 사옥에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스튜디오 공간을 마련하고 내부 인력을 충원하면서 콘텐츠 제작 역량을 키워 나갔다.

사옥 내 스튜디오는 침실, 홈오피스, 욕실, 라디오 부스 등 다양한 콘셉트존과 함께 촬영·편집 장비를 두루 갖춰 뷰티 콘텐츠 제작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조성했다.

영상 콘텐츠를 통해 메이크업 방법, 제품 후기, 발색 등 실용적이면서 트렌디한 뷰티 팁을 소개하고 직원이나 매장 점주가 제품 스토리를 공개하면서 고객 친화적인 콘텐츠를 선보이고자 했다.

토니모리 X 피버타임 콜라보 [사진=토니모리]
토니모리 X 피버타임 콜라보 [사진=토니모리]

스트리트 감성을 표현하기 위한 콜라보레이션 활동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앞서 토니모리는 지난해 하반기 스트리트 패션 ‘피버타임’과 두 차례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첫 번째는 ‘말괄량이 삐삐’를 모티브로 어린 시절 꿈꿨던 삐삐 캐릭터의 자유분방하고 꾸밈 없는 당당한 매력과 순수함을 연출했다. 토니모리는 주근깨를 강조한 메이크업과 파스텔톤 컬러의 피버타임 룩을 매치해 뉴트로 감성을 선보였다.

두 번째 협업에서는 피버타임의 데빌 컬렉션과 토니모리의 핼로윈 메이크업룩을 담은 새로운 말괄량이 삐삐 스타일을 표현했다. 주근깨와 치크로 연출한 과감한 컬러로 키치하면서도 펑키한 메이크업 룩을 완성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 함께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아이덴티티를 새롭게 보여주고 브랜드 가치에 공감하는 더 많은 소비자들과 함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

072vs09@naver.com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