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헬스케어사업부 분사 '인바이츠 헬스케어' 설립
SK텔레콤, 헬스케어사업부 분사 '인바이츠 헬스케어' 설립
  • 김리경 기자
  • 승인 2020.03.11 13:12
  • 수정 2020.03.1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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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레이크얼라이언스와 합작,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출범
SKT 지분 43.4%로 2대 주주 지위 확보
ICT 역량 기반 개인 건강 증진, 의료기관 혁신 솔루션 사업 등 추진
SK텔레콤이 뉴레이크얼라이언스와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회사 ‘인바이츠 헬스케어’를 설립했다. 사진은 김준연 인바이츠 헬스케어 대표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뉴레이크얼라이언스와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회사 ‘인바이츠 헬스케어’를 설립했다. 사진은 김준연 인바이츠 헬스케어 대표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사모펀드 운용사 뉴레이크얼라이언스와 협력해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회사 ‘인바이츠 헬스케어'를 설립했다고 11일 밝혔다.

SKT는 앞선 ICT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헬스케어 사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헬스케어사업부를 분사, 헬스케어 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갖춘 파트너들과 인바이츠 헬스케어를 출범시켰다.

인바이츠 헬스케어에는 국내 헬스케어 업계에 다수 투자 경험이 있는 뉴레이크얼라이언스가 대주주로 참여했다. 하나로의료재단, 서울의과학연구소 등을 운영하는 SCL헬스케어그룹과도 손잡을 예정이다.

예정된 기타 주주사의 참여가 끝나면 인바이츠 헬스케어의 기업가치는 약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SKT는 43.4%의 지분을 확보해 2대 주주가 된다.

초대 인바이츠 헬스케어 수장은 SKT에서 헬스케어유닛장을 역임했던 김준연 대표가 선임됐다. 인바이츠 헬스케어 이사회는 김준연 대표에 대해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풍부한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ICT 활용, 타산업과의 융합 등 신생 법인의 성장 전략과 비전을 정확히 제시했다"고 선임 이유를 설명했다.

인바이츠 헬스케어 CI
인바이츠 헬스케어 CI

앞으로 인바이츠 헬스케어는 국내외 시장에서 ICT 기술을 통해 개인의 건강 증진과 의료 기관의 혁신을 돕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ICT 기술을 활용한 개인의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SKT가 개발한 당뇨병 관리 플랫폼 '코치코치당뇨' 운영을 시작으로 연내 심혈관, 호흡기, 뇌질환 등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각종 만성질환의 관리를 돕는 개인용 종합 건강 관리 플랫폼을 속속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참고로 코치코치당뇨는 당뇨 환자에게 혈당, 식단, 운동계획 등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의료진에게는 환자의 데이터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인바이츠 헬스케어는 또 ICT 기술을 기반으로 병원 등 각종 의료 기관의 운영혁신을 돕는 스마트 솔루션 출시도 준비 중이다. 다양한 의료용품의 구매·관리를 지원하는 스마트 유지·보수·운용(MRO) 사업을 통해 의료기관의 운영 업무 부담을 절감, 효율적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의료기관 전용 클라우드 솔루션을 개발, 방대한 양의 의료 데이터를 SKT 양자암호통신이나 블록체인 기술 등을 이용해 안전하게 보관하고 효율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해 의료 기관의 ICT 혁신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약 1억7,0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중국 의료 플랫폼 사업자와 협력해 올 3분기 중 현지에서 만성질환 관리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SKT의 중동, 동남아 등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 파트너십을 이어받아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과 함께 글로벌시장 진출을 도모한다.

김준연 인바이츠 헬스케어 대표는 “SKT의 첨단 ICT 역량을 의료 영역에 접목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개인 스스로의 건강 증진과 의료 기관의 혁신을 이끌어 내 헬스케어 업계의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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