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교(왼쪽) 미래한국당 대표가 11일 서울 영등포구 우성빌딩에서 열린 영입인재 환영식에서 '1호 영입인재'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 한국장애인예술인협회 이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news/photo/202003/80108_59178_5540.jpg)
미래통합당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11일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 한국장애예술인협회 이사를 영입인재 1호로 영입했다.
미래한국당은 이날 오후 여의도 인근에서 '제1차 영입인재 발표 및 환영식'을 열고 김 이사를 소개했다.
김 이사는 선천성 망막 색소 변성증으로 시각장애가 있음에도 일반 전형으로 숙명여대 피아노 전공 학사와 음악교육 전공 석사를 거쳤다. 또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과 위스콘신-매디슨대학에서 피아노 석사 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 이사는 현재 우리동작장애인자립생활센터 운영위원과 바이애슬론 선수로도 활약 중이다.
김 이사는 환영식에서 "'신체장애인보다 더 한심한 사람들' '정치권에는 저게 정상인가 싶을 정도로 정신 장애인들이 많이 있다' '선천적 장애인은 의지가 약하다'라고 한 정치인의 발언을 기억하는가"라며 "국민의 대표로 뽑힌 국회의원까지도 장애라고 하면 다름보다는 비정상으로 여기는 편견이 뿌리 깊게 박혀 있다"고 말했다.
김 이사가 인용한 발언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과거 발언이다.
[위키리크스한국=최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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