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생포럼-한국역사진흥원 "천안함 사건, 이념갈등 소재로 전락해 안타깝다"
한국대학생포럼-한국역사진흥원 "천안함 사건, 이념갈등 소재로 전락해 안타깝다"
  • 최종원 기자
  • 승인 2020.03.16 15:06
  • 수정 2020.03.16 1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준영 천안함 전우회장이 행사 참여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대학생포럼]
전준영 천안함 전우회장이 행사 참여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대학생포럼]

한국대학생포럼(회장 전창렬)은 지난 15일 사단법인 한국역사진흥원(원장 강사빈)과 함께 ‘서해수호의 날 추모 행사 -‘서해’의 그날, 잊지 않겠습니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해수호의 날’을 추모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참석자 일동은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헌화 및 참배를 진행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추모했다. 이후 이들은 장소로 이동해 전준영 천안함 전우회장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전준영 회장은 참석자들에게 “전사자와 사건 직전 바꾼 이 시계를 보면 아직도 그때의 기억이 생생하다”고 말하며 당시 상황을 설명하였다.

이어 또 다른 생존장병인 함은혁 전 하사와 함께 “구조 이후 한동안 생존자들은 PTSD로 인해 고통받았지만, 보훈처나 국방부의 지원은 전무했다”며 착잡한 심경을 전했다.

전 회장은 “당연히 기억해야 할 사건인 천안함이 이념갈등의 소재가 되어버린 것이 안타깝다. 진영이 다르다고 가짜뉴스를 확산시키는 건 명백히 잘못된 행위”라고 말하며 “우리뿐만 아니라 나라를 위해 싸우다 희생되신 분들을 영원히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행사를 기획한 한국대학생포럼 전창렬 회장은 “본 행사를 통해 청년들의 안보의식이 제고되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다 장렬히 산화한 영웅들을 잊지 않는 자리가 되었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사빈 (사)한국역사진흥원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서해에서 있었던 일들을 다시금 기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종원 기자]

sus@wikileaks-kr.org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